서울시와 경기도는 가장 먼저 서울 도시철도를 연장하기로 결정했고 사업이 진행중이다.
별내선은 모두 6개 공구로 나뉘어 사업을 진행하는데, 1, 2공구는 서울시에서 3~6공구까지는 경기도에서 관할한다.
8호선 별내선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익 확대를 위한 대책이다. 이 노선은 2018년 공사를 시작해 2023년까지 개통 완료를 목표로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의 핵심은 서울시 암사동에서 한강을 관통하는 별내선 2공구 사업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2공구는 두산에서 수주했으며 사업 공기는 굴착에 56개월, 궤도 8개월, 종합 시운전 8개월 총 72개월의 일정으로 추진된다.
두산이 시공하는 터널 길이는 모두 2536m 길이로 환기구 2개소 47M,NATM터널 1209M, 나머지 1280M를 쉴드-TBM 하저터널공사에 해당한다.
별내선 2공구는 모두 지하구간으로 이 가운데 한강 하저를 쉴드 TBM공법으로 관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공구 사업을 추진하는 강순규 소장은 “서울쪽 기점은 암사정수장이 있는데, 이 곳은 문화재 수준의 진동관리를 해야 한다”면서 “NATM 공법으로 굴착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서울지하철909공구, 분당선 공동도급, 별내선을 비롯해 부산 지하철 수영강 하구구간과 광주지하철 등도 참여했다.
두산건설은 고속철도 현장실적이 가장 많다는 점과 TBM 사업에 꾸준히 참여한 원동력은 본사에서 별도의 설계팀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시공 밸류와 리스크 개선, 기술 워크숍을 통해 대응한다. 이후 현장소장에서 개선 사례를 통해 기술 및 리스크 관리 하고 간다.
두산건설은 이번 한강하저구간은 단선병렬굴착 방식으로 진행한다. 굴착은 이수가압식 쉴드-TBM을 도입해 굴착한다.
한강하저는 고수압인 점과 각종 환경에서 대응하기 유리한 쉴드 TBM을 선택하게 됐다는 게 두산의 설명이다.
이수가압식 쉴드-TBM은 막장관리능력과 압력조정이 우수하다는 장점과 슬러리압을 통해 막장에서 안정된 굴착을 수행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굴착후 나오는 버럭은 유체수송과 이수처리설비에 의해 연속적 처리할 수 있다는 점, 파이프에 의한 배토처리로 작업환경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강하저 구간의 지하 지질을 검토한 결과 화강편마암인 연암층과 경암층으로 구성된 만큼 특수성을 고려해 이수가압식 쉴드-TBM으로 시공된다.
2공구 현장을 총괄하는 두산건설의 강순규 소장은 “구리와 암사동을 단선병렬 방식으로 굴착할 계획으로 주문한 장비가 도입되면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소장은 “하저터널 공사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절정기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환기구 공사 등 모든 준비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은 하저 구간 공사에서 시험굴진을 100m 예상하고 있다.
굴착은 구리에서 출발해 암사동에 도착하고 다시 암사에서 해체해 다시 구리로 이동 및 재조립을 하여 굴착해 나간다. 쉴드-TBM은 한강 하저를 하루 6m씩 굴착해 하저를 완전히 뚫으려면 20개월 정도 예상된다.
터널에서 공사하는 동안 크립 운반량만 덤프트럭 3만대 분량이다. 이 기간 동안 PC 세그먼트 제작되고 쉴드TBM 굴진시 병행해서 설치한다.
소요량은 1.5미터 단위 7조각을 소요하므로 총1,724 개를 투입한다. 이 공법은 몰탈로 채움그라우팅 하는 백필 그라우팅 방식으로 진행한다. 두산건설은 이 계획대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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