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출시 '쉐보레 볼트 EV' 사전계약 돌입1회 충전으로 383km...보조금 지원 받아 '2천만원대' 구입
[국토매일-최천욱 기자] 한국지엠은 4월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볼트 EV가 전국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1회 충전으로 383km 주행 거리를 확보한 쉐보레 볼트 EV의 일반인 구입 가격은 2천만원대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올해 책정된 국고 보조금 1,400만원과 지역별로 최대 1,200만원까지 주어지는 지자체 보조금 혜택을 포함한 가격"이라고 전했다.
이 차는 준중형차급 공간을 확보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전기차 전용 고강성 차체에 고효율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고출력과 36.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실내공간 확대와 차체 하중 최적화에 기여했다. 쉐보레 최초로 볼트 EV에 적용된 전자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km까지 7초 이내에 주파가 가능하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경쟁사 모델 대비 2배가 넘는 초장거리 주행 능력과 합리적 가격,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라이프를 제시하며 2세대 전기차 시장을 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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