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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公, AI 정수장 국제표준 제정 '첫 발'

지난달 27일, 'ISO/TC224 회의' 국제표준 개발 제안 승인

하강지 기자 | 기사입력 2024/12/04 [14:24]

수자원公, AI 정수장 국제표준 제정 '첫 발'

지난달 27일, 'ISO/TC224 회의' 국제표준 개발 제안 승인

하강지 기자 | 입력 : 2024/12/04 [14:24]

▲ 지난달 27일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스마트물관리 워킹그룹(ISO/TC224/WG15) 국제회의 모습. (사진=한국수자원공사)  © 국토매일


[국토매일=하강지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정수장' 기술이 지난달 27일 중국 난징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표준화기구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스마트물관리 워킹그룹(ISO/TC224/WG15) 국제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신규 제안이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ISO/TC224'는 국제표준화기구 산하 상하수도서비스 분야 기술위원회로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스마트물관리 워킹그룹을 운영하며 식수와  폐수의 서비스 지침 제공을 위한 국제표준 개발을 주관하고 있다.

 

 'AI 정수장'은 수돗물 생산과 공급 전 과정에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율 운영으로 자원과 에너지 최적화를 가능케 만드는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다. 올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AI 정수장의 글로벌 물시장 선도 기반을 마련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을 통해 국제 표준화를 주도해오고 있다. 미국수도협회(AWWA) 등 주요 회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추진하고 있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이번 ISO 신규 제안 승인은 AI 정수장에 대한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괄목할만한 성과"라며 "초격차 물관리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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