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국토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건설 사업 기본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탄 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화성시·수원시·오산시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트램 방식의 사업이다.
총 9천981억원을 들여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노선과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노선 등 2개 노선(총연장 34.4㎞)에 차량 기지 1곳, 정거장 36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기본계획 변경안에는 사업 방식을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시행으로, 총사업비는 기존 9천771억원에서 9천981억원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바꾸는 내용이 담겼다.
또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일부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 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 환승 편의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시는 주민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뒤 도를 통해 지난 9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시는 기본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발주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우리 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라며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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