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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협력

49.5만㎡ 규모 용산정비창 일대 도시개발구역 지정
내년 부지조성 착공, 2030년 입주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1/28 [16:50]

국토부·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 협력

49.5만㎡ 규모 용산정비창 일대 도시개발구역 지정
내년 부지조성 착공, 2030년 입주

백지선 기자 | 입력 : 2024/11/28 [16:50]

▲ 심우섭 서울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 공동협약식을 마친 뒤 부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국토매일

 

[국토매일=백지선 기자] 용산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탄생한다.

 

28일 국토교통부, 서울시, 코레일, SH공사는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미래 국가경쟁력의 핵심이자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새로운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협력 사항을 담은 공동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서울시는 49.5만㎡ 규모의 용산정비창 일대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내년 말 도로, 공원 등 부지조성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부지를 분양받은 민간 등이 2028년부터 건축물을 짓기 시작하면 이르면 2030년부터 기업과 주민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은 앞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공간계획, 상징적 공간 조성, 스마트도시 및 에너지자립 도시 조성, 교통개선, 그리고 주택공급 등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용산국제업무지구 홍보브랜드 ‘용산서울코어’도 공개했다. 이는 '서울의 중심(Core)을 넘어 미래 아시아‧태평양의 중심이자 핵심(Core)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국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글로벌 헤드쿼터(지역본부) 등 세계적인 기업과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고, 국제 콘퍼런스, 투자자 간담회, 전문가 포럼, 부동산 박람회 등 마케팅 활동에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서울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국가 소유부지를 미래 새로운 중심지로 개발하려는 국가 전략사업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적 위상과 국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 관계부처 등과 함께 국가적 역량을 투입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대한민국의 미래 국가 경쟁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실현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만이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성공을 이끄는 열쇠로 서울시도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정부와 서울시의 든든한 지원 속에 사업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구역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남은 인허가 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글로벌기업과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해 세계적인 업무지구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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