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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78% 개선

매출액 28조 4098억, 영업이익 1조 8270억 원 기록

하강지 기자 | 기사입력 2024/11/12 [15:57]

한국가스공사, 3분기 영업이익 전년 대비 78% 개선

매출액 28조 4098억, 영업이익 1조 8270억 원 기록

하강지 기자 | 입력 : 2024/11/12 [15:57]

▲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국토매일=하강지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2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8조 4098억 원, 영업이익은 1조 8270억 원, 당기순이익은 815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과 발전용 수요가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5조 5370억 원 감소한 28조 409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년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요인이 소멸되며 전년 동기 대비 8032억 원 증가한 1조 8270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 일회성으로 발생했던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 원이 해소되고 24년 66억 원 이익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2619억 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23년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경감을 확대하면서 요금에 반영한 금액보다 실제 경감액이 2058억 원 많았다. 하지만 24년은 요금 대비 실제 경감액 차이가 84억 원으로 감소해 1974억 원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또 2023년에는 22년 배관 등 입찰담합소송 승소금 1106억 원이 요금 인하 재원으로 활용돼 일시적인 영업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올해는 관련 요인이 해소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차입금 평균잔액 감소로 순이자비용이 816억 원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56억 원 증가한 8154억 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영업실적은 ’23년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들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됐으나, 원료비 요금이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미수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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