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장축산시장 옆 1663가구 모아타운 건립마장동 457일대 모아타운, 1663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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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매일=이민정 기자] 서울 마장동과 도봉동에 총 1,852세대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동구 마장동 457일대 모아타운' 등 두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통과된 안건에 따라 ▴성동구 마장동 457일대 모아타운▴도봉구 도봉동 625-80 일대 모아주택으로 양질의 주택 총 1,852세대(임대528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성동구 마장동 457번지 일대는 기존 544세대에서 1,119세대 늘어난 총1,663세대(임대 503세대 포함)의 주택이 공급된다. 이곳은 노후건축물 비율이 84%, 반지하 비율이 32.8%에 이르는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대상지 내부 도로가 협소하고 공원·녹지 등 오픈스페이스 및 주차공간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동네로 평가된 바 있다.
향후 도로는 각 모아주택 개발규모에 맞게 기존 6미터에서 10미터로 확폭하며 보행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된다. 또 주도로변으로 1,200㎡ 공원과 공공공지를 배치하고, 기존 공영주차장은 공원 하부에 이전 배치할 예정이다.
도봉구 도봉동 625-80번지 일대는 기존 83세대에서 106세대 늘어난 총 189세대(임대 25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일대는 역 내 협소한 도로와 부족한 주차환경, 노후도 87%에 해당돼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된 열악한 지역이었으나, 기존 노후된 저층 주거지에서 189세대 규모의 모아주택으로 탈바꿈하여 거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사업시행 시 주변지역의 협소한 도로 현황을 함께 고려해 사업구역 남쪽과 동쪽에 있는 기존 도로의 폭을 각 2m씩 확폭(기존 4m → 6m)하고, 사업구역 주변의 보차가 분리되지 않았던 도로에 대지안의 공지(2m)를 활용한 보도를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