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매일=백지선 기자] 서울 강북지역 주민 숙원 사업으로 꼽히던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이 첫 삽을 뜬다. 2009년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된 후 15년 만이다.
서울시는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착공식을 오는 25일 오후 7시에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참석해 ‘균형발전형 사전협상제’를 신설, "강북권 신(新) 경제거점 개발에 박차를 가해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선언할 예정이다.
광운대역 물류부지에는 상업․업무시설을 비롯해 아파트, 공공기숙사, 생활SOC(사회간접자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지난 5월 서울시와 노원구는 개발 사업시행자 HDC현대산업개발과 본사 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시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3월 노후 주거지․상업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와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로 강북지역 개발을 활성화하고 대규모 유휴 부지를 첨단산업 및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 "‘강북권 대개조- 강북 전성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강북권역을 앞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일자리 도시이자 신(新) 경제도시로 거듭나게 해 줄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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