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한울원자력본부는 13일 경북 울진의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한울원자력본부와 시공사는 이날 무재해 안전다짐대회를 한 뒤 본관 기초 굴착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이르면 10월께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수원과 시공사는 지난 1년간 본격 건설에 대비해 터 닦기 공사를 벌였다.
신한울 3·4호기는 국내에 7번째, 8번째로 건설되는 140만㎾(킬로와트)급 신형 원전인 APR1400 노형이다.
한수원은 2032년까지 신한울 3호기, 2033년까지 신한울 4호기를 각각 준공할 계획이다.
서용관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울제2건설소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연인원 700만명에 이르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인구 유입, 지역업체 참여 등으로 울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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