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20년(8387기) 대비 4배 가량 늘어난 수치로 충전기 1대당 전기차 대수는 1.53대 수준이다. 올 9월 현재 서울의 전기차 등록대수는 모두 5만3798대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모두 22만기의 다양한 형식의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충전기는 주유소, 환승 주차장 등 생활교통 거점에 급속 충전기 2171기, 직장 등 공중이용시설에 완속 충전기 1만4848기, 아파트·단독주택 등 주거지에 콘센트형 1만8197기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 등에 가로등형 충전기 30기를 설치하고,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9곳에도 급속 충전기 20기를 추가 설치한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2026년 전기차 10% 시대 실현을 위해 선제적으로 가로등형 등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를 확대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충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 수요 중심으로 전기차 충전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충전기 설치부지 공모사업을 지속해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충전기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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