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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용 수소 충전소 공급가격 12.2% 인상

가스공사, 우크라 전쟁 따른 구매원가 상승분 반영

양정규 기자 | 기사입력 2022/09/01 [17:33]

수송용 수소 충전소 공급가격 12.2% 인상

가스공사, 우크라 전쟁 따른 구매원가 상승분 반영

양정규 기자 | 입력 : 2022/09/01 [17:33]

▲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 국토매일


[국토매일=양정규 기자] 수소유통전담기관인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달 31일 광주 임암 수소충전소 등 9개 수소충전소가 공동구매 형태로 공급받고 있는 수소 가격을 최초 계약단가 대비 12.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부생수소 구매 원가 및 수소 튜브트레일러(T/T) 운송비 등이 상승함에 따른 것이다.

 

가스공사는 그간 지속가능한 수송용 수소시장 운영을 위해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수소 공급사 및 충전소 운영기관 등과 수소 가격 및 수급 관련 간담회를 수차례 갖고, 현안 공유 및 대책 협의를 통해 수소 공급가격 인상 불가피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소충전소의 소매 판매가격은 지자체 협의 등을 통해 결정되고 있으며, 이번 공급가격 인상분 적용 계약 대상인 9개 수소충전소를 시작으로 전국 수소충전소별 공급 및 판매가격의 순차적 인상이 예상된다. 

 

이번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수소 판매 가격은 여전히 휘발유 및 경유 대비 저렴한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제 수소유통센터장은 “수소유통전담기관인 가스공사는 앞으로도 수송용 충전 시장의 안정적 수소 공급 유도 및 수급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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