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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기관장들 실태 점검 직접 나서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 취임 첫 일정으로 광주 사고 현장점검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3/17 [19:00]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기관장들 실태 점검 직접 나서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 취임 첫 일정으로 광주 사고 현장점검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2/03/17 [19:00]

▲ 지난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매일

 

[국토매일=최한민 기자] 지난 1월 7명의 사상사고를 낸 HDC현대산업개발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관계자 처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는 22일로 예정된 가운데 관리 감독 기관장들이 직접 사고 원인 분석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4일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김일환 원장은 지난 11일 취임 후 첫 현장점검 일정으로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일환 원장은 “안타까운 사고 수습에 필요한 기술 지원 방법을 아낌없이 마련할 것”을 당부하며 “재난사고 시 기술지원 등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원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건설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안전관리원이 그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16일부터 긴급 현장 조사단이 투입되는 합동 점검에 착수했는데 17일 남구 주월장미 재건축정비사업 해체공사현장과 광산구 롯데슈퍼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는 이용섭 시장이 직접 안전관리 상황 실태를 점검했다.

 

시ㆍ구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은 내달까지 사고가 발생한 화정동 아파트 공사를 포함한 지역내 공사비 1억 원 이상 현장 500여 곳을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관계자들의 처벌에 대한 공판은 오는 22일 광주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으로 열릴 예정이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4일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국토안전관리원 김일환 원장(사진 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광주 공사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국토안전관리원).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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