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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문래 나들목 설치로 도림천 가기 쉬워진다

박찬호 | 기사입력 2019/01/22 [09:40]

영등포구, 문래 나들목 설치로 도림천 가기 쉬워진다

박찬호 | 입력 : 2019/01/22 [09:40]
    도림천 고가차도(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예정 구역)
[국토매일] 영등포구 도림천 가는 길이 한결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영등포구가 문래동 주민들의 도림천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공고하고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영등포구 도림천 구간은 4.04km로 하천 둔치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이용하는 구민 수요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문래동 주민들이 안양천·도림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도림역이나 안양천 합류지점인 신정교 방향으로 1km 이상을 우회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하천의 치수 기능과 함께 이수적인 기능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어 구는 하천 활용 및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접근성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해당 사업의 경제성과 수혜세대 및 주민여론 등을 분석하고 교통현황 검토 및 계획 수립, 제방 내 시설 설치에 따른 도림천 고가차도 및 홍수위험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 홍수방지와 같은 하천 본래의 기능에 위해가 되지 않도록 하천의 이수와 치수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는 기본 및 실시 설계를 통해 재난·재해에도 안전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문래 나들목은 도림천 고가차도 하부에 너비 3m, 높이 2.5m, 길이 32m의 보행자 통로로 설치되며 홍수방지를 위해 육갑문을 조성한다.

용역공고는 22일부터 28일까지며 향후 제안서 평가를 거쳐 우수한 업체를 선정한 후 도림천 문래 나들목 설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림천에서 안양천, 한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주민 편익 및 여가활동을 증진시키고 나들목을 이용하는 주민 수의 증가로 인해 문래동 주변의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나들목 설치를 통해 보행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도림천을 찾게 되면서 안양천, 한강과 더불어 영등포를 대표하는 하천으로 거듭날 것이라 기대한다.”며 “사업추진에 있어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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