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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연, 하노이 8호선 예비타당성 수행

국내 엔지니어링사 및 현지기업과 함께 추진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8/09/20 [23:32]

철도연, 하노이 8호선 예비타당성 수행

국내 엔지니어링사 및 현지기업과 함께 추진

국토매일 | 입력 : 2018/09/20 [23:32]


[국토매일] 철도기술연구원은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약 22개월 동안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 도시철도 8호선 건설사업을 지원한다. 철도연은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사업으로 베트남 하노이 도시철도 8호선 예비타당성조사사업 (예비설계 포함)의 사업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올해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총 22개월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248만 달러 규모이다. 철도연은 이번 하노이 도시철도 8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을 통해 한국의 도시철도 기술개발과 운영 경험을 알리고, 다양한 분야의 철도 신기술을 베트남에 소개할 계획이다. 

 

하노이 도시철도 8호선은 하노이를 중심으로 동서로 가로지르는 총연장 37km로 지상 18km, 지하구간 19km로 건설된다. 이 구간에는 정거장 26개소와 차량기지 2개소로 이뤄져있다. 

 

철도연은 컨소시엄을 총괄하고 교통, 철도시스템, 열차운영계획. 대중교통지향형 개발, 경제 및 재무분석과 법률 검토 등의 예비타당성조사와 예비설계를 포함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철도, 구조, 터널, 건축 등 기술분야는 삼보기술단과 태조엔지니어링, 네오트랜스가 현지 엔지니어링사와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4년 10월 2일 양국 정상회의에서 체결된 120억달러 규모의 금융협력 MOU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다. 철도연은 철도기술 교류를 통한 베트남 철도발전과 한-베트남 산업기술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철도연은 지금까지 6건의 베트남 철도사업에 참여해 기술조사와 교육훈련, 공동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05년 호치민-나짱간 고속철도건설 타당성 조사사업, 2017년 호치민 메트로 5호선 2단계 타당성 조사사업 등을 완료했고 2014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공동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6개월 동안 철도연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부 꾸앙 코이 씨가 2015년 베트남 철도국장으로 임용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나희승 원장은 “도시철도뿐 아니라 고속열차 등 한국의 첨단 교통기술을 세계에 인식시키고 다양한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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