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서울시, 4년 노력 끝 소나무재선충병 탈출…안전·청정 명성 회복

서울시에 있는 소나무류 관할 구청의 확인을 거치면 타지역 이동가능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6/21 [15:10]

서울시, 4년 노력 끝 소나무재선충병 탈출…안전·청정 명성 회복

서울시에 있는 소나무류 관할 구청의 확인을 거치면 타지역 이동가능

박찬호 | 입력 : 2018/06/21 [15:10]
    위치도
[국토매일]1mm이하 작은 크기의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솔수염하늘소의 성충이 소나무 잎을 갉아먹을 때 나무에 침입해 단기간에 소나무를 말려 죽이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 ‘소나무재선충병’.이다

서울시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된 지 4년 만에 서울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지역으로의 명예를 탈환했다.

지난 2014년 6월 북한산 잣나무를 시작으로 남산 소나무와 용마산 잣나무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하여 발생지 기준 반경 2㎞에 있는 7개의 자치구가 소나무류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하고 청정한 지역이라는 타이틀을 4년 만에 탈환하게 된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있는 소또한, 이번에 해제되는 자치구의 연접지역에 위치한 경기도 구리시와 하남시 등과는 기관 간 상호 예찰 및 인력·장비 등의 상호 지원을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재발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의 소나무가 재선충에 감염되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예방나무주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생활권 안에서 고사되어 있거나 무단 이동되는 소나무를 발견하면 관할 구청이나 서울시에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

나무류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제한된다. 하지만 서울시의 소나무류는 이제 관할 구청의 확인을 거쳐 다른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