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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근원부터 뿌리 뽑는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플립(유생) 제거작업 통한 소탕 나서

최혁진 기자 | 기사입력 2013/04/09 [18:26]

해파리 근원부터 뿌리 뽑는다

해양환경관리공단, 플립(유생) 제거작업 통한 소탕 나서

최혁진 기자 | 입력 : 2013/04/09 [18:26]

   
▲ 보름달물해파리 플립 사진

여름철 대표 불청객 해파리에 대한 소탕작전이 개시된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파리의 대량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위해 18일까지 시화호에서 해파리 유생 소탕작전에 돌입한다.

해파리는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어민과 관광객들에서 피해를 입히는 대표적인 유해생물로, 바위 등에 붙어사는 폴립(유생)에서 태어나는데, 각각의 플립 하나에서 약 5천개의 해파리 성체가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단은 시화호 송전탑이 보름달물해파리 유생의 대량 서식지임을 확인하고, 친환경적이면서도 효과가 높은 고압분사 방식을 통한 제거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고압분사 방식이란 서식지에 부착된 해파리 플립에 해수를 분사해 제거시키는 방식으로, 떨어진 플립은 먹이활동 및 무성생식이 어려워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수산업, 해수욕장, 발전소 등에 피해를 끼치는 해파리 제거는 사전에 플립을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다”며, “향후 플립 제거 지역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작업 범위를 점차 확대해, 해파리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달 28일부터 5일간 시행된 마산항 제4부두를 해파리 플립 제거 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1,000㎡ 면적에서 플립을 제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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