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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하게 장도 보고, 경제도 배우는 방법은?

아이들에게 자원절약과 경제 체험 기회제공, 수익금10% 자율기부 통해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3/19 [08:42]

알뜰하게 장도 보고, 경제도 배우는 방법은?

아이들에게 자원절약과 경제 체험 기회제공, 수익금10% 자율기부 통해 나눔 문화 확산 기여

박찬호 | 입력 : 2018/03/19 [08:42]
    지난해 벼룩시장
[국토매일] “인형 사세요.” 작년 알뜰가정 벼룩시장에 참가한 한 여자 어린이가 돗자리에 인형과 책을 팔고 있다. 손님이 천원짜리 인형을 사간다. 여자 어린이는 천원을 벌고, 뒤에서 지켜보던 엄마한테 돈을 흔들며 자랑한다.

양천구는 오는 24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양천구민체육센터 옆 광장(해누리타운)에서 ‘알뜰가정 벼룩시장‘을 개장한다.

‘알뜰가정 벼룩시장‘은 주민들이 평소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신발, 도서, 완구 등을 직접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미니장터다.

2003년부터 시작한 벼룩시장은 매년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자원절약과 경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배움과 여가를 접목한 장터로써 구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판매수익금 10%는 자율적 기부를 통해, 나눔·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알뜰가정 벼룩시장에서는 취지에 맞게 전문상인들의 상행위와 유사상품 판매행위 등이 철저하게 통제된다. 또한 폐건전지 수거와 쓰레기분리배출 홍보를 병행실시 해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벼룩시장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현장접수 후 자율적으로 자리를 잡고 장을 펼치면 된다. 판매·교환 후 남은 물품은 다시 가져가고 장을 펼친 자리는 스스로 정리해야 한다.

알뜰가정 벼룩시장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10시∼오후1시까지 개장하며, 연간 개최일은 3월24일, 4월28일, 6월23일, 9월22일, 10월27일이다. 우천 시에는 한 주 연기된다.

양천공원 내부공사로 5월까지는 양천구민체육센터 옆 광장에서 진행되며, 공사 완료 후 6월부터는 양천공원에서 벼룩시장을 개최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원재활용으로 환경사랑을 실천하고, 자녀들의 경제교육에도 도움이 되는 알뜰가정 벼룩시장에 주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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