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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방문해 고려인 격려

정 의장, "강인한 의지력과 열정으로 어려움 극복한 고려인에 존경·감사”

백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18/03/14 [10:30]

정세균 의장,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 방문해 고려인 격려

정 의장, "강인한 의지력과 열정으로 어려움 극복한 고려인에 존경·감사”

백용태 기자 | 입력 : 2018/03/14 [10:30]
    국회
[국토매일]현지시간 지난 11일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 정 의장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국립고려극장을 찾아 고려인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고려인들이 카자흐스탄 국민으로서 여러 분야에서 성공과 기여를 한 것에 대해 같은 피를 가진 사람으로서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면서 "지금까지 양국이 아주 가까운 이웃으로 협력해 왔지만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호혜적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정 의장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로 이동해 현지시각 3월 13일(화) 니그마툴린 누를란 자이룰라예비치(Nigmatulin Nurlan Zairullayevich) 하원의장과 누르술탄 아비세비치 나자르바예프 (Nursultan Abishevich NAZARBAYEV) 대통령을 만나 양국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니그마툴린 하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10만 고려인들이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런 카자흐스탄의 인류애는 세계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니그마툴린 하원의장과‘대한민국 국회와 카자흐스탄 의회 하원 간의 협력의정서’를 체결했다. 이 협력의정서는 정치, 경제통상, 과학기술, 사회문화 분야에서 양자협력 확대, 입법 절차에서의 첨단 IT기술 활용 지식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정 의장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이 자발적 핵포기라는 중대한 결단을 내린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면서 “우리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남북대화를 통해 비핵화 문제를 대화로 잘 풀어낸다면 이것이 바로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에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그동안 카자흐스탄의 핵포기 과정이 북한에게 비핵화 후 어떻게 살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고려인들이 어려운 시절에 카자흐스탄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카자흐스탄 국민과 정부에 재차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 의장의 이번 인도-카자흐스탄 공식순방에는 원혜영 의원, 유승희 의원, 김선동 의원, 추경호 의원, 오영훈 의원, 이재경 국회의장 정무수석, 박장호 국제국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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