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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북러버들의 사랑과 음모·야망 이야기

공애린 작가, 장편소설 ‘직지 앤 나비’ 출간

박찬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1/18 [09:04]

젊은 북러버들의 사랑과 음모·야망 이야기

공애린 작가, 장편소설 ‘직지 앤 나비’ 출간

박찬호 기자 | 입력 : 2018/01/18 [09:04]


[국토매일-박찬호 기자] “있어야 할 것이 없는, 채워야 할 자리가 비어있는 상황은 궁금증과 호기심과 더불어 애간장을 태우기 마련이다. 그동안 직지에 관한 소설이 제법 출간됐으나 대부분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물이었다. 이런 호기심이 이 소설을 쓰는 원동력이 되었다.”


공애린 작가는 현존하는 금속활자본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지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 ‘직지 앤 나비’(범우사)를 출간했다.


공 작가는 이번 소설에 대해 “현존하는 금속활자본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직지를 둘러싼 젊은 ‘북러버’들의 사랑과 음모, 야망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작가는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등장시킨 소설 속에 또 하나의 직지에 관한 팩션(faction, 역사적 사실+가공의 이야기) 담은 액자소설을 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후 직지의 고향 청주에 대해 여러 방면으로 살펴본 바 있다.


책은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어떤 귀향’ ‘라디오&라디오’ ‘포스트잇 방명록’ ‘넓적사슴벌레’ ‘투명한 외투’ 등으로 구성됐다.


공애린 작가는 중앙일보사가 주최한 여성중앙 중편소설 현상 공모에 ‘아버지의 멍에’가 당선돼 등단했으며, ‘시간꽃’, ‘그대 그리운 날에는 길 떠나리 1, 2권’, ‘또 다른 사랑’, ‘다리, 넌 뭐야?’ 등 8권의 장편소설과 20여 편의 중단편 소설, 그림동화집 등을 출간 또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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