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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의 모멘텀, ‘면목동 복합행정타운’ 우뚝 선다

면목4동주민센터와 구민회관 등이 국토교통부의‘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지’로 선정

박찬호 | 기사입력 2018/01/16 [11:17]

지역균형발전의 모멘텀, ‘면목동 복합행정타운’ 우뚝 선다

면목4동주민센터와 구민회관 등이 국토교통부의‘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지’로 선정

박찬호 | 입력 : 2018/01/16 [11:17]
    행정타운조감도
[국토매일]중랑구는 지난 12월 29일, 면목4동주민센터와 북부등기소, 구민회관 등 6,713㎡ 규모의 면목동 378-4번지외 8필지가 국토교통부의‘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면목복합행정타운’조성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으며, 면목동 지역에 부족했던 문화·행정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확충되는 한편, 용마산역 역세권 활성화 등 면목동 지역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내동과 묵동, 망우동 등이 있는 구의 북쪽 지역에는 구청과 보건소는 물론 구민체육센터, 정보도서관 등 행정·문화시설이 몰려 있다. 반면 남부인 면목동 지역은 다세대주택 등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이에 구는,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7월에 LH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면목동 지역에 동주민센터와 구민회관 등 행정기관과 문화시설을 한데 묶는‘면목복합행정타운’조성 사업을 기획·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구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지’공모사업에 후보지로 신청해 임대주택 수요, 사업성, 주변 생활 여건 등을 종합 평가받은 결과 최종 사업지로 선정된 것이다.

사업지 선정에 따라 임대주택의 건설비는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을 받고 공공청사와 수익시설 건설비는 수익시설 임대료로 충당할 계획이다. 사업지 내 포함돼 있는 시유지에 대해 서울시의 협조만 이루어진다면 사업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면목복합행정타운’에는 중랑구 구민회관, 면목4동주민센터와 함께 공영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 및 청년층을 위한 임대주택이 복합건설될 계획으로 그동안의 면목동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

또한, 복합행정타운이 건립되면 용마산역 역세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면목동 지역개발의 모멘텀이 될 뿐만 아니라 중랑구 전역에 지역발전이라는 기분 좋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된다.

면목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는“이곳은 80년대 까지도 채석장 소음과 분진으로 살기가 힘들었는데 복합행정타운을 지어 준다니‘천지 개벽’이란 말이 생각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최모씨는“평소에 구청이 멀리 있어 아기를 데리고 가기 불편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일도 보고 아기랑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기쁘다”며“하루라도 빨리 면목복합행정타운이 들어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면목복합행정타운 건립은 중랑구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면목동 지역의 문화·복지·행정 인프라 확충은 물론,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되는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인드로 구 재정부담은 최소화시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구민들이 문화공연을 향유하고 쾌적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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