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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족을 위한 채비를 합니다

강서구, 전 직원 대상으로 영화 '채비'관람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1/20 [11:03]

장애인가족을 위한 채비를 합니다

강서구, 전 직원 대상으로 영화 '채비'관람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11/20 [11:03]
    강서구청
[국토매일]장애인 복지를 위해 노력해 온 강서구가 장애인과 장애인 부모의 마음을 한걸음 더 알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서울 강서구는 장애인 가족이해 교육의 일환으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영화 ‘채비’를 단체 관람한다고 밝혔다.

영화 ‘채비’는 발달장애인의 어머니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자녀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이야기로, 자녀의 독립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다루어 장애인 가족이 처한 현실과 우리 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보여주는 영화다.

구는 서울에서 장애인이 가장 많은 구의 직원이라면 당연히 이들의 입장이 돼, 이들의 시각으로, 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영화 관람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구는 영화 감상이 직원들의 장애 감수성을 높이고 장애와 그 가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사업을 펼쳐 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장애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지난 8일 ‘강서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개소했다.

구는 센터를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장애인가족을 지원해 장애인가족이 해체되는 상황을 막고 장애인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과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을 헤아리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며 “영화관람을 통해 직원들이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이해해 더 좋은 행정·복지 서비스를 펼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복지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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