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진에어’, 국제선 ‘아시아나항공’ 지연율 꼴찌

2017년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 발간, 실시간 공항혼잡 확인・도심 탑승수속 등 서비스정보도 담겨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11/15 [09:13]
▲ 국내선 항공기사별 지연율     © 국토매일


[국토매일-변완영 기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진에어가 14.92%로 가장 높아 5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고, 국제선 지연율은 아시아나항공이 10.0%로 가장 높아 4분기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3분기 국내선 지연율은 12.45%로 전년 동기비 7.45%p하락했고, 국적사 국제선 지연율은 6.5%로 전년 동기비 0.64%p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분기에는 운항편수가 늘어나는 여름 성수기(7~8월) 기간이 포함되어 전 분기보다는 소폭 상승(0.79%p)했다. 

 

항공사별로는 진에어가 지연율 개선폭이 가장 컸음에도 불구하고  5분기 연속으로 지연율이 가장 높았고, 티웨이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한항공은 국내선 지연율이 지속적으로 낮은 편에 속해 진에어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 이후 운항스케줄 현실화, 예비기 확대, 관제・활주로 운영방식 개선 등의 지연개선대책을 추진하였다. 추가적으로  동계 스케줄 편성 시 김포-제주 노선의 대형기를 투입해 공급석 감소 없이 운항편수를 줄였고, 항공기 지상체류시간(그라운드타임)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지연 감소를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운항편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지연개선대책 시행 이후의 지연율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모든 항공사의 지연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며, 지연율이 높은 항공사와 각 항공사별 상습지연편을 중점적으로 관리하면서 항공사간 지연율 편차가 감소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 항공사별 국제선 지연율 추이     © 국토매일

 

2017년 3분기 국적사의 국제선 이・착륙 기준 1시간 초과 운항비율인 지연율은 6.5%로, 전년 동기 대비 0.6%p 높아졌다. 유럽 노선과 중동 노선의 지연율이 대폭 상승한 것이 지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항공사별로 보면, 지연이 많은 유럽・중동노선 및 중국노선 취항이 많은 아시아나항공의 지연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에어부산은 이번 분기에도 1%대 지연율을 유지하면서 지연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외국적항공사의 평균 지연율은 8.42%로 이번 분기에도 국적사 지연율보다 높게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공항・항로가 비슷한 상황에서는 외항사보다 국적사의 지연율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노선별로 보면, 유럽노선의 지연율이 가장 높고 대양주노선의 지연율이 가장 낮았다. 유럽노선은 중국 상공의 항로혼잡이 극심했고, 7월 악천후의 영향으로 지연율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15일 항공사별・노선별 정시성 정보, 피해구제 정보, 소비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정보가 담긴 ‘2017년 3분기 항공교통서비스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분기에는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셀프서비스 등 빠르고 편리한 탑승수속을 돕는 서비스와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항에 따라 이용자가 유의하여야 하는 사항이 서비스정보로 수록됐다.

 

▲ 유형별 피해구제접수건수     © 국토매일



한편, 항공사 피해구제는 2017년 3분기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교통 관련 피해구제 상담 건수는 2,68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7% 늘었고,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300건으로 2% 소폭 증가했다.

 

할인율이 높은 대신 취소수수료율도 높은 항공권이 다수 판매돼 취소수수료 분쟁이 많았던 점이 상승 추세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접수된 피해구제 내용을 보면, 항공권 취소 시의 취소수수료로 인한 분쟁이 157건(52.3%)으로 가장 많았고 지연·결항으로 인한 피해가 61건(20.3%)으로 뒤를 이었다.

 

국토부에서는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항공 관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공권 구입 시 취소수수료 관련 안내를 보다 강화하고 공정위와 협의하여 지연・결항 시의 항공사 배상책임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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