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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났어요! 실전훈련으로 재난 완벽대비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 학교, 학원가, 복지시설 등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0/20 [09:23]

불났어요! 실전훈련으로 재난 완벽대비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간 … 학교, 학원가, 복지시설 등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10/20 [09:23]
    안전한국훈련
[국토매일]북핵문제로 어느 때보다 ‘안전’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실제 재난상황을 설정한 실전훈련이 펼쳐진다.

동작구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5일 동안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구청사를 비롯해 학교(숭실대)와 공동주택(약수맨션), 그리고 복지관(청운노인복지센터)과 수험가(노량진 메가타워)에서 시설성격에 맞는 맞춤형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현장중심의 대응훈련으로 동작구와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13개 기관이 참여해, 재난발생 시 주민들이 개인별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훈련일정은 첫날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다음날까지 이틀간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훈련이 이어지고, 11월 1일과 2일에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훈련, 그리고 마지막날에는 복합재난에 대비한 대피훈련과 안전문화실천운동이 진행된다.

특히, 대형화재훈련은 숭실대학교 진리관(실험실)에서 화학실험 도중 유독가스 누출 및 대형화재 발생상황을 설정해 시행되며, 구청·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에서 600여명이 참여하고, 장비 50대가 동원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3일 훈련 마지막날에는 노량진 메가타워에서 복합재난에 대비한 대피훈련도 실시된다.

노량진의 경우, 전국최대의 수험가로 수많은 학생들이 좁은 공간에 몰려 있어 화재, 지진 등 재난에 취약할 수 있다.

이에 구청과 유관기관이 나서 대규모 대피훈련을 마련한 것이다.

훈련기간,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는 문창초등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진체험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황왕연 안전치수과장은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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