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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월 전문건설업 수주, 전월比 18.9%↓

원·하도급 모두 감소…토공 및 금속창호 등 상위5업종 감소 두드러져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9/22 [06:47]

올 8월 전문건설업 수주, 전월比 18.9%↓

원·하도급 모두 감소…토공 및 금속창호 등 상위5업종 감소 두드러져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09/22 [06:47]
▲ 최근 5년간의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수주액 추이     © 국토매일


[국토매일-변완영 기자] 지난달 전문건설업 수주는 원·하도급 모두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수주금액은 지난 7월보다 약 18.9% 줄어든 4조 9천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또한 상위 5개 업종별 수주실적도 크게 감소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서명교)은 전문건설공사 수주실적을 담은 ‘2017년 8월 전문건설 경기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건설수주실적은 전년 동월의 약 81.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다만 전월 대비의 경우 최근 5년간 7월 대비 8월의 수주량이 전문공사 수주가 크게 감소했던 경우가 많다는 점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도급은 전월보다 약 24.2% 줄어든 1조 2천억 원 규모로 전년 동월과 유사하지만, 하도급은 16.9%가량 줄어든 3조 7천억 원 규모로 전년 동월의 77.4% 수준이었다.

 

▲ 최근 5년간 전문건설업 상위 5개 업종의 수주현황     © 국토매일

 

특히 토공, 금속창호, 철콘, 실내건축, 미장방수 등 상위 5개 업종별 수주실적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토공사업전체 수주금액은 전월 대비 약 24.8% 감소했다. 다만 금액으로 보면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인 8740억원 규모였다. 금속창호공사업은 전체 수주금액이 전월 대비 약 25.6% 감소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의 81.2% 수준인 5600억원 정도였다.

 

철콘은 전체 수주금액이 7월 대비 약 21% 감소, 작년 8월의 64% 수준인 1조 400억원 규모였다. 실내건축공사업도 전체 수주금액은 전월 대비 약 15.9% 감소, 전년 동월의92.3% 수준인 8500억 원 정도로 추정됐다.

 

또한 미장방수조적공사업 전체 수주금액은 전월 대비 약 19% 감소, 전년 동월의83.3% 수준인 3,930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7월의 건설수주는 공공과 민간 모두 감소했다. 건설수주는 전월보다 34.7% 감소한 8조 3천억 원 수준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공사의 감소폭(56.4%)이 민간공사의 감소폭(24.1%)보다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은형 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금년 1월부터 7월까지의 국내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3%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도 전체 수주액의 약 54% 수준이었다”면서“7월의 건설수주감소는 남은 하반기의 건설수주추이와 연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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