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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노후 산업단지 고부가가치 위한 재생사업 추진

선정된 천안·원주·여수·시화·창원 산단…도로·교량 개선 및 공원 설치

홍세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3/28 [18:42]

국토부, 노후 산업단지 고부가가치 위한 재생사업 추진

선정된 천안·원주·여수·시화·창원 산단…도로·교량 개선 및 공원 설치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7/03/28 [18:42]
▲     © 국토매일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천안, 원주, 여수, 시화, 창원의 산업단지 근로환경이 개선되고 오고가는 길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24일 노후 산업단지(이하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4차 노후산단 재생사업지구 5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지구에는 도로가 정비되고 노후된 교량이 개수되며 심신을 휴식하며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원이 들어선다고 밝혔다.

 

노후산단에 입주해 있는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부족한 기반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하는 재생사업지구는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공동으로 수립한「노후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단지 25개를 선정해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경쟁력강화사업은 국토부의 산단 재생사업과 산업부의 구조고도화 사업을 한 데 일컫는 말로 지난해까지 재생사업지구 5곳, 구조 고도화사업 지구 8곳과 2개 사업 모두 추진되는 공동사업지구 9곳 등 22개 지구를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재생사업지구는 춘천후평, 진주상평, 대구염색, 순천일반, 서울온수 등 5곳이며, 구조고도화사업지구는 창원, 대불, 여수, 부평·주안, 울산미포, 서대구, 천안2, 부산신평·장림 등 8곳이다.

 

또 공동사업지구는 구미, 반월·시화, 양산, 남동, 성남, 하남, 청주, 익산, 성서 등 9곳 이다.

 

국토부는 5개 지구 신규 재생사업 대상지는 소규모 일반산단 3곳(천안일반, 원주문막일반, 여수오천일반)과 노후국가산업단지 기반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구조고도화 사업지구로 선정된 시화국가산단과 창원국가산단 등 국가산단 2곳 등을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선정된 5개 지구는 지난해 5월부터 지자체 공모를 통하여 신청한 9개 노후산업단지에 대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산단의 중요도, 재생사업 추진 필요성, 재생사업의 실현 가능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 재생사업지구는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산단의 주요 업종을 고부가가치 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지이용계획 변경, 근로환경 개선 및 지원시설 확충, 도로·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계획 등이 있으며, 국토부에서는 기반시설 정비·확충 등에 국비를 지원한다.

 

지구별 주요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천안일반은 진입도로 도로확장, 에코파킹 설치, 공원시설 개선하는 재생사업과 이와 함께 천안비즈니스센터 건립, 산재 예방시설 설치, 어린이집 신축·이전 등 기타사업이 진행된다.(국비 124억 원 등 총 389억 원을 투입 예정) 

 

원주문막은 산단 주변의 도로 정비 및 주차장 개선, 복합문화 체육공원 조성하는 재생사업과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시설 개·보수, 공동 직장어린이집 설치, 오·우수관로를 설치하는 기타사업도 동시에 진행된다.(국비 124억 원 등 총 317억 원을 투입 예정) 

 

여수오천은 산단 도로 확·포장, 공원 및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재생사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웰빙지원센터 건립, 근로자 기숙사 및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공동으로 재고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만든다.(국비 87억 원 등 총 375억 원을 투입 예정) 

 

시화국가는 노후된 차로를 확충하고 노상주차장과 주차빌딩을 설치하고 공원을 여러개 조성하는 재생사업을 실시하고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지역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국비 187억 원 등 총 2,246억 원을 투입 예정) 

 

창원국가는 산단으로 진입하는 길에 있는 교량을 확장하면서 노후된 교량을 보수하고 공영주차장을 확충하는 재생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능형 기계 문화창조 선도지구를 구성해 고부가가치로 전환하기 위한 싱크탱크를 설립할 계획이다.(국비 385억 원 등 총 9,768억 원을 투입 예정) 

 

신규 선정된 5개 지구 해당 지자체는 2017년부터 노후산단 재생계획을 수립하여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은 지자체에서 직접 추진하고,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 등의 사업은 민간기업 스스로 추진하게 되며, 국토부는 재생시행계획 수립 단계부터 기반시설 정비·확충사업에 국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이용이 편해지고, 주차공간이 확보되어 출퇴근이 쉬워질 것이다. 또한, 어린이집이 설치되고 기숙사 공간이나 지식센터들이 많이 만들어져 여성 및 젊은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제공된다. 또한, 고부가가치 업종으로의 전환 및 신규 업종 유치 등으로 13,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국토부는 앞으로 산단 재생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후산단에 대한 토지이용 고도화 기술, 산단 내 도로설계 기술 등 산단재생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보급하여 노후산단 재생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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