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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국내 시장 보폭 넓히는 ‘벤틀리시스템즈’

1984년 설립 50여개국 기술지원… 매년 6억 달러 이상 수익 ‘글로벌 기업’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6/10/11 [17:48]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국내 시장 보폭 넓히는 ‘벤틀리시스템즈’

1984년 설립 50여개국 기술지원… 매년 6억 달러 이상 수익 ‘글로벌 기업’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6/10/11 [17:48]


크리스토퍼 리우 북아시아 총괄사장 “완벽하고 통합적인 소프트웨어 제공” 
 

▲ 크리스토퍼 리우 벤틀리시스템즈 북아시아 총괄사장은 "사용자 커뮤니티에 대한 벤틀리의 헌신은 가장 완벽하고 통합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제품에 대한 특별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벤틀리시스템즈는 고객사들이 겪고 있는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미션으로 삼고,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설계 및 해석 SW솔루션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벤틀리시스템즈의 크리스토퍼 리우(Christopher Liew) 북아시아 총괄사장<사진>의 설명이다. 리우 사장은 벤틀리시스템즈의 기술력에 대해 “벤틀리의 소프트웨어만으로 개념 설계 단계에서 시공·운영·유지보수까지 모두 한번에 진행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1984년 설립된 벤틀리시스템즈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3천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기술지원·컨설팅·영업 등을 담당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글로벌 기업이다. 2008년부터 R&D·인수합병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왔고, 매년 6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다.


벤틀리시스템즈는 도로·교량·공항·빌딩 유틸리티 네트워크와 산업 발전소를 포함하는 인프라를 제작하고 관리하는 전 세계의 설계 및 건설 분야 기업체와 운용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리스토퍼 리우 사장은 “오픈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통합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로 구성된 각각의 솔루션은 워크플로우 프로세스와 프로젝트 팀원 사이에 정보가 원활하게 전달돼 상호운용성과 협력을 가능케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1996년부터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를 통해 건설·건축과 엔지니어 업체, 지리 공간 전문가 등이 인프라 설계·건설·운영 등에서 앞설 수 있도록 320여개에 이르는 종합적인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리우 사장은 한·중·일 3개국, 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책임 운영자이자 부사장으로서, 중국 총괄 사장직에서 그 범위를 확대해 지난 1월 한국·중국·일본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IT산업 분야에서 32년 이상의 영업 및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벤틀리시스템즈의 지역적 비즈니스 성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우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벤틀리시스템즈 한국지사는 공간정보 활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 공간정보 시장의 경우 구축된 자료에 대한 충분한 활용에 미흡한 부분이 있는 만큼, 데이터 활용과 운영을 통해 정보의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리우 사장은 “3차원 공간정보 구축을 위한 사진이나 영상을 이용한 현실적인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파트너 사와 함께 적극적으로 솔루션 사업 및 데이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벤틀리시스템즈의 주력 제품인 '콘텍스트캡쳐(ContextCapture)'. 콘텍스트캡쳐를 사용하면 단순한 사진으로부터 모든 유형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포함된 기존 조건들을 표현하는 까다로운 3D 모델이더라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    © 국토매일


벤틀리시스템즈는 지난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주력 제품인 ‘콘텍스트캡쳐(ContextCapture)’를 선보였다. 콘텍스트 캡쳐는 사진을 이용한 세부 3D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로, 단순한 사진으로부터 모든 유형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포함된 기존 조건들을 표현하는 까다로운 3D 모델까지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리우 사장은 “값비싼 특수 장비 없이도 완성도 높은 3D 현실 모델을 신속하게 생성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설계·시공·운영 결정에 필요한 실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3D 현실 모델링 구현과 활용’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3차원 현실 모델링 솔루션의 다양한 기법을 통해 디지털 모델을 구현해내는 기술과 산업부문별 실제 적용사례를 통해 현실 모델링이 엔지니어링 업무에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이점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리우 사장은 “엔지니어링 업무 수행을 위한 생산성을 극대화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로써, 벤틀리시스템즈가 보유하고 있는 각 솔루션에 대한 기본 소개 및 후처리 기법과 모델의 완성, 토목·지리정보 분야의 사용자 사례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 벤틀리시스템즈의 주요 제품으로는 2D·3D 디자인 설계 소프트웨어 'MicroStation', 구조해석 소프트웨어 'STAAD 제품군', 플랜트 배관 3D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 'AutoPIPE', 해양 구조물 설계·해석 소프트웨어 'SACS·MOSES' 등이 있다.        © 국토매일


벤틀리시스템즈의 3차원 현실 모델링 솔루션의 이점과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통해 얻어진 PointCloud 데이터를 처리하는 솔루션인 ‘Pointools’ 및 ‘Descartes’와 콘텍스트캡쳐 등을 이용한 3차원 현실 모델 구현과 활용 방법을 공유한 것이다.


벤틀리시스템즈의 주요 제품으로는 2D·3D 디자인 설계 소프트웨어(MicroStation), 구조 해석소프트웨어(STAAD 제품군), 플랜트 배관 3D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AutoPIPE 제품군), 해양 구조물 설계·해석 소프트웨어(SACS·MOSES)가 있다.


이밖에도 초고속 보텍스(Vortex)엔진을 사용, 대용량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활용한 3차원 시뮬레이션 및 간섭 검토 솔루션 ‘Pointools’와 벡터 및 레스터 이미징 처리 기술에서부터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활용한 3차원 모델의 완성 및 매쉬 모델링 리터칭을 위한 도구인 ‘Descartes’ 등이 있다.


크리스토퍼 리우 총괄사장은 “벤틀리시스템즈는 소프트웨어 기업 그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용자 커뮤니티에 대한 벤틀리의 헌신은 가장 완벽하고 통합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제품에 대한 특별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며 “24시간 기술지원팀, 글로벌 전문가 서비스에 접속해 제품 트레이닝, 온라인 세미나와 아카데미 프로그램과 같은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벤틀리시스템즈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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