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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올포랜드] 솔루션·융합복합기술 개발… ‘종합 공간정보서비스’ 기업

맵프라임(MapPrime)·BIM GIS 통합운영 플랫폼 솔루션… 기술 접목 시스템 구축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6/07/05 [17:39]

[(주)올포랜드] 솔루션·융합복합기술 개발… ‘종합 공간정보서비스’ 기업

맵프라임(MapPrime)·BIM GIS 통합운영 플랫폼 솔루션… 기술 접목 시스템 구축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6/07/05 [17:39]

성동권 대표 “공간정보와 ICT는 세상의 모든 정보와 사물 연결하는 열쇠”

▲ (주)올포랜드 성동권 대표는 "우리가 구축한 공간정보를 어느 분야에 접목하면 활성화될 수 있을까 고민"이라며 "공간정보 산업 발전을 위해 서비스 영역에 중점을 두고 기존 업체와의 경쟁에 따른 갈등 소지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지난 2004년 설립된 (주)올포랜드는 해양과 육지를 포함하는 전 영토에 대한 GIS 데이터베이스 생산 기술개발과 핵심 솔루션 개발 및 융·복합 기술개발 등에 노력해왔다.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종합 공간정보서비스 회사로 거듭난 끝에 융·복합돼가는 SI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빅데이터처리,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 기술, 3D 등 최신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측량 및 지형공간정보 기술사이자 공학박사인 성동권 대표이사<사진>는 “올포랜드는 주로 9명의 임원들 위주로 운영되는 회사”라면서 “우리가 구축한 공간정보를 어느 분야에 접목하면 활성화 될까라는 고민에 따라 주로 새로운 먹거리 수요 발굴을 위한 대외적인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의 수로조사 등 측량과 관련된 분야보다는 환경이나 건설 등 공간정보가 새롭게 접목돼 부각될 수 있는 분야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성동권 대표는 “기존의 공간정보산업은 정보의 생산, 가공 그에 따르는 정보시스템 구축을 주축으로 성장해온 이후 정부 2.0과 3.0 기조에 따라 정보의 다양한 활용과 참여, 지원 등으로 점차 그 트렌드가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성 대표는 기존 공간정보의 생산을 위한 다양한 전문기술 습득 및 기술자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포랜드는 성동권 대표의 이 같은 판단에 따라 그동안 공간정보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대표적인 사례로 국가가 보유한 공간정보와 SNS·웹·텍스트 기반의 정보를 융합해 정책결정 지원 등에 서비스를 할 수 있는 공간 빅 데이터 사업과, 정보를 국민에게 유통·서비스 하는 국가 공간정보 포털 사업을 주관해 추진한 바 있다.

또한 공간정보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드론과 사물인터넷(IoT) 및 가상현실(VR)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생산된 수로정보의 활용과 연계에 초점을 맞춰 그에 맞는 기술이 접목된 사업을 제안하거나 관련 R&D 수행을 통해 기술력 확보 및 경험 습득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올포랜드는 또 해양측량 및 관측정보를 생산하고 관리하는 전통적인 정보 생산과 더불어 생산된 정보를 가공·유통·활용하거나 다양한 정보의 융합 혹은 타 기술과 접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성동권 대표는 “무엇보다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에 중점을 두고 기술력 개발에 투자를 하고 있는 이유는 공간정보 산업이 발전해야 하는 만큼 기존업체와의 경쟁에 따른 갈등의 소지를 줄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성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올포랜드는 그동안 대기업 등 다른 업계에서 인재들을 상당수 영입했다고 한다. 기존의 다른 수로측량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서는 인재의 다양성이 중요하고, 나아가 인재가 같은 분야에서만 머물면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성 대표는 “최근 이직률이 굉장히 낮아졌고 기술력 등 조직력이 크게 안정화돼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 (주)올포랜드는 BIM GIS(Building Information Model, GIS) 솔루션 확보를 통해 구글어스나 오픈플랫폼 등 기존 3차원 GIS의 건물내외부를 연속적으로 볼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해 실내외 연속된 공간정보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 국토매일

올포랜드의 ‘사업 차별화’는 특히 기술부분에서 엿볼 수 있다. 주요 제품으로 해양공간정보의 지도서비스를 위한 웹맵 서비스 엔진인 ‘맵프라임(MapPrime)을 보유하고 있다. 맵프라임 2.0은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GIS솔루션이다. 국내외의 다양한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과 연동이 가능하고,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국토공간정보와 행정정보를 융합한 최적이 서비스를 가능케 한다.

또한 건축물에 관한 기술인 BIM GIS(Building Information Model, GIS) 솔루션 확보를 통해 구글어스와 오픈플랫폼 등 기존 3차원 GIS의 건물 내·외부를 연속적으로 볼 수 없었던 한계를 극복해 실내외 연속된 공간정보서비스가 될 수 기반을 마련했다. GIS 기반 BIM 기술은 건물과 공간정보를 통합된 형태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성 대표는 “올포랜드에서 데이터베이스 생산 비중은 10%도 안 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베이스 비중은 크게 늘리지 않고, 전체 사업에서 일정부분을 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포랜드는 또 한류 콘텐츠 서비스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 증강현실 관광 솔루션인 ‘Tour AR’은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지도 및 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해 관광정보를 조회하고 경로안내와 관광지 미리보기 등 가상 투어 체험을 제공한다. 관광지 분류 선택 기능도 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융합 플랫폼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모바일 AR기술을 사용해 한류 드라마 촬영지나 배경에서 드라마 속 주인공을 자신이 촬영하고 생성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합성하는 게 가능하게 해준다.

올포랜드 제품은 이외에도 N-스크린 광고 플랫폼과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솔루션이 있다. N-스크린 광고 플랫폼은 TV나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광고 콘텐츠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광고 플랫폼 서비스다.

▲ 해양공간정보 지도서비스 웹맵 서비스 엔진 '맵프라임(MapPrime)                   ©국토매일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 솔루션은 지도 위에 불편사항의 위치·내용·처리결과를 관리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장민원 통합서비스인 다산120시민불편살피미로 신속한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고내용 및 처리 결과가 다산120과 실시간 연계되고 처리과정 및 결과가 SMS으로 발송된다.

송원대 토목과 겸임교수와 한국지적정보학회 자문위원을 역임한 성동권 대표는 그동안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서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서(INNOBIZ) 등 5개의 주요 인증을 획득했다. ‘음향탐사를 통한 해수로의 지형변화 화인 및 해저지형 정보 갱신시스템’ 등 20여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표창을 수상했고, 특히 지난 2013년에는 국가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다.

성동권 대표는 “미래의 수로측량 자료는 항해안전 분야는 기본이고 해양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모든 분야에서 기초 정보로서 사용될 것”이라며 “다양한 수요자를 위한 서비스 방안 및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시험이 이뤄져야한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이어 “이를 위해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들의 사례 등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적용을 위해 측량방법과 적용사례 등의 연구를 통해 시야를 넓혀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수로측량 분야의 방향성이 정립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성동권 대표는 향후 수로측량 업계는 해외 선진사례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육·해상 공간정보의 통합 활용은 점차적으로 이슈화가 되고 있지만 해결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는 실정에서 드론 및 유무인기를 이용한 측량방법도 GPS를 이용한 측량방식과 연계돼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 (주)올포랜드                     © 국토매일

성 대표는 “2020년경 국제수로기구에서 계획 중인 국제 수로정보의 통일화를 위한 S100(수로정보의 국제 전자표준) 표준체계의 실행에 맞춰 국내 수로측량자료에 대한 표준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선 기존 수로측량 자료뿐만 아니라 미래 수로측량 자료의 컴퓨터 시스템 체계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일원화가 필요하고, 이에 대비한 수로측량방식 및 성과심사에 대한 변화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열정·책임감을 가지고 고객과 경쟁자에게 신뢰받고 직원이 행복한 존경받는 회사를 만든다는 것이 올포랜드의 모토. 성동권 대표는 “공간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은 세상의 모든 정보와 사물을 연결하는 열쇠”라며 “올포랜드는 자체 보유한 공간정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신 정보통신기술과 융·복합해 모든 정보를 공간적으로 연결·공유하고, 공공·민간의 다양한 사용자에게 서비스 하는 공간정보로 연결된 세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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