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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재개통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일제강점기 부설된 협궤열차, 수도권 서남부 교통체증 해소 기대

김진우 기자 | 기사입력 2016/03/08 [13:35]

수인선 재개통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

일제강점기 부설된 협궤열차, 수도권 서남부 교통체증 해소 기대

김진우 기자 | 입력 : 2016/03/08 [13:35]
▲ 석종근 수도권본부 기술처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수도권본부 건설기술처 업무를 총괄하는 석종근 수도권본부 기술처장은 일제 강점기 소금을 운반하던 협궤열차가 1973년 송도-인천간 운행이 중단된 이후 43년만에 복선전기 철도로 재개통된 것에 의의를 두었다.
 
특히 송도에서 인천까지 자동차로 25분 걸렸지만 수인선 2구간 개통 후 10분만 소요되고 4호선 오이도역과 환승 연계되어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석종근 처장은 수인선 공사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길어진 것에 대해 “연차별 사업비 배정에 있어 우선투자 사업에 먼저 배정했는데 수인선 공사는 후순위로 밀려나 그만큼 예산을 늦게 받아 공사가 그만큼 지연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토지보상, 지장물이설에 난항을 겪었고 지상가옥 철거도 늦어진 것도 공사지연에 한몫했다”라고 덧붙였다.
 
내년 12월 예정대로 한대앞역-수원역 3단계 구간까지 개통하면 오이도역-한대앞역 안산선 구간과 선로를 공유한다. 수인선과 안산선은 같은 ATS 시스템이 적용되어 문제없지만 수원에서 연결되는 분당선의 경우 ATC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인선 3단계 구간 고색역에 ATC 시스템과 ATS 시스템이 모두 설치되며 ATC 시스템만 설치된 분당선 전동차는 고색역에서 다시 분당선 방향으로 되돌아가게 된다.
 
수인선은 3단계 구간까지 모두 개통하는 2018년 기준으로 일일 8만4,0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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