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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미래도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본격 조성

4차산업 기술로 운영되는 수변도시

박찬호 기자 | 입력 : 2019/11/25 [08:44]

 

 

▲     ©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조감도 (국토부)

 

[국토매일]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부산 스마트시티의 첫 삽을 뜨는 행사가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도 참석해 관심을 보인 스마트시티는 오는 2021년 첫 입주가 계획돼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24일 부산 강서구에서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및 베트남과 태국, 라오스 총리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국토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및 국회의원, 부산시장과 부산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사실상 첫번째 부대행사로 기획됐다. 문 대통령도 부산에서의 첫 일정으로 이날 착공식에 참여했고, 아세안 정상들도 착공식 참여를 위해 방문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지난해 1월 국토부가 세종 5-1생활권과 함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한 곳이다. 이어 지난 2월 국가시범조시 비전과 추진전략 등이 발표된 후 10개월 만에 착공식을 갖게 됐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낙동강 하구 삼각주 에코델타시티 지역 내에 수변도시로 조성된다. '사람과 자연, 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혁신성장 도시'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2.8규모의 부지 위에 헬스케어, 수열에너지 등 5대 혁신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어디서나 5분 이내에 접근 가능한 녹지와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도심 곳곳에는 도심수로와 중심상업지구, 대규모 스마트쇼핑단지 등도 함께 들어선다.

 

특히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물관리와 로봇 관련 혁신서비스에 중심을 두고 만들어진다. 우선 해당 부지가 세계적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 변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환경부담을 최소화하는 '저영향 개발기법(LID, Low Impact Development)'을 도입하고 스마트 수질개선 시스템을 도입해 오염물질 발생을 줄인다. 강우부터 정수 및 하수를 거쳐 재이용까지 이어지는 도시의 물순화 전 과정에 첨단 물관리 기술도 접목한다. 도심의 빌딩형 정수장에서 빗물을 처리해 시민에게 직접 공급하는 차세대 분산형 수도공급 기술도 도입한다.

 

세계 최초로 도시 기반 로봇 서비스도 적용된다. 시설물 점검, 주차 단속, 미세먼지 측정 등에 로봇이 투입되고 이외에도 자율주행 배송과 노약자 보조 등의 서비스 로봇 적용 가능성을 민간 공모를 통해 탐색한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첫 입주는 2021년 말 스마트빌리지 단독주택 56가구를 통해 이뤄진다. 구체적 입주자 모집 계획은 내년 초 발표 예정이다. 정부는 스마트 기술을 통해 가사노동시간 15% 감축, 자전거 분담율 20% 이상 확보, 건강수명 3년 증가 등을 목표로 한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개발이 완료되면 약 85000명 인구의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

 

한편 이번 착공식에는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3개국 총리와 아세안 주요국의 관련 부처 장·차관이 대거 참석한 만큼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한·아세안 국가 간 협력의 전기로도 기능할 예정이다.

 

아세안 지역은 60년대 18%였던 도시화율이 201748%까지 상승하면서 도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UN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아세안 지역에는 2035년까지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7조 달러(한화 8246조원) 가량의 신규투자가 필요하다. 지난해 아세안 역내 26개 도시의 스마트화를 목표로 하는 '아세안 스마트시티 네트워크'도 출범된 바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와는 이미 장관급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다른 국가와도 체결을 논의 중이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마트시티, 베트남 흥옌성 상업도시 및 하노이 사회주택, 미얀마 스타트산업단지 등 20건 이상의 스마트시티 협력 프로젝트가 이미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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