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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층간소음 분쟁해결 적극 지원

전문 컨설팅단 운영해 소음 원인과 해결책 제공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4/04/18 [18:41]

서울시, 층간소음 분쟁해결 적극 지원

전문 컨설팅단 운영해 소음 원인과 해결책 제공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4/04/18 [18:41]
국토부와 환경부가 지난 10일 층간소음기준에 관한 규칙을 마련해 이웃간의 살인을 부르는 층간소음에 서울시도 적극 나선다.

서울시는 ‘맑은 아파트 만들기 2단계’ 사업에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 운영내용을 추가하고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으로 층간소음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내달 시행 예정으로 기존 지원대상은 관리비 절감부분과 생활공유 등에 한정돼 있었지만 이번에 층간소음 부문을 개설해 주민협약 제정, 주민조정위원회 등 다양한 모범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은 소음측정전문가 갈등조정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 커뮤니티 전문가 퇴직공무원 등 실무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해 분쟁해결에 나선다.

컨설팅단은 현장방문을 통해 신속하게 분쟁을 해결하며 신청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의 공동주택 상담실이나 전화로 현장방문 상담을 접수하면 컨설팅단이 현장에서 층간소음의 원인을 분석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더불어 주민 자율적으로 층간소음 갈등해결 의지가 있는 단지는 주민협약 제정과 주민자치조직 구성에 대해 지원하고 층간소음 줄이기 생활수칙 홍보책자와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원만한 갈등해결을 유도하고 있다.

서울시 이건기 주택정책실장은 “맑은 아파트 만들기를 통해 이웃간 층간소음 등 입주민이 직접적으로 불편을 겪는 부분까지 해결해 살고싶은 아파트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가 운영중인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25개 단지 아파트 관리 실태를 조사해 428건의 부조리를 적발했으며 관리비 회계처리 기준을 표준화해 항목을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공개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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