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에서 개발해 철도 고속화시대가 가능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시속 300㎞급 KTX-산천과 국가연구과제로 시험운행중인 430㎞급HEMU-430x에 이어 이번에 250㎞급 차량이 개발됨에 따라 국내 고속철도차량 생산라인망을 구축했다. 현대로템은 이번에 개발한 250㎞ 동력분산식고속차량 신상품 발표회를 지난11일 경기도 의왕기술연구소에서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및 철도 관련 업계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표된 차량은 동력분산식으로 기존 KTX처럼 차량 맨 앞과 뒤에있는 동력차가 차량을 끄는 동력집중식에 비해 동력의 가·감속 성능이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 별도 기관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실내공간 추가 확보가 용이하고 수송력도 늘릴 수있으며 바퀴 1쌍의 무게가 가벼워 선로 유지 보수와 고속화에 유리하다. 더욱이 250㎞r급 준 고속열차는 정부가 구상중인 ‘광역경제권 90분대 연결’계획에도 부합한 차량이다. 이번에 개발된 고속차량은 유럽 등 철도선진국에서 중요 트렌드가 되고 있는 고속차량이다. 이미 독일, 폴란드, 스위스, 러시아 등 4개국에서는 250㎞급 고속전철 도입을 결정했으며 수요가 증가되자 독일 지멘스와 프랑스 알스톰 등 글로벌 철도차량제작사들도 250㎞ 고속전철을 앞 다퉈생산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국내 기술로 중고속 차량기술을 개발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통한 다양한 시장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정부는 서울~강릉의 영동선축을비롯해 중앙선, 서해안, 동해남부, 경전선, 중부내륙선을 고속화전철로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250㎞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이 국내 투입되면 지역간 통합발전과 동․서 물류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해외진출에 탄력을 받을수 있을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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