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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진흥원, 비정형 거푸집 개발 초고층 적용

자재비용 20% 절감과 공사기간 10% 절감효과 기대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14/04/10 [21:28]

국토진흥원, 비정형 거푸집 개발 초고층 적용

자재비용 20% 절감과 공사기간 10% 절감효과 기대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4/04/10 [21:28]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이재붕ㆍ이하 국토진흥원)은 10일 국토교통부 연구개발사업 중 하나인 초고층 빌딩 시공기술연구단에서 세계 최초로 비정형 테이블폼을 개발해 현장적용을 마치고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형 테이블폼은 최근 복잡해지고 있는 초고층 형태에 맞춰 거푸집의 모양 변형이 가능한 바닥 거푸집으로, 기존 사각 형태의 정형화된 거푸집으로는 배치할 수 없었던 곡선구간이나 불규칙한 형태의 공간까지 배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종전에는 곡선구간 또는 불규칙한 공간을 메우기 위해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제작해야 하는 일회성 거푸집 면적을 최소화할 수 있어, 거푸집 제작을 위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진흥원은 비정형 테이블폼을 50층 비정형 초고층 건축물 공사에 적용할 경우, 거푸집 자재비용 20% 이상 절감, 바닥 거푸집 공사기간도 1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2011년 12월 현대건설이 시공한 지상 63층 부산국제무역센터와 2012년 5월 대우건설이 시공한 시흥 6차 지상 23층 푸르지오 현장에 시범 적용되어 기술력과 실용성을 검증받았으며, 5월에 개최되는 국토교통기술대전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비정형 테이블폼 기술은 비정형 초고층빌딩 시공시 기존 공법보다 시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핵심기술이다”라고 설명하며, 비정형 테이블폼 개발이 우리의 초고층빌딩 기술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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