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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감형 정책과 소통에 역점 두겠다

국토교통부 김경욱 철도국장

문기환 기자 | 기사입력 2014/04/01 [08:57]

국민체감형 정책과 소통에 역점 두겠다

국토교통부 김경욱 철도국장

문기환 기자 | 입력 : 2014/04/01 [08:57]
▲ 국토교통부 김경욱 철도국장     © 국토매일

"국민들이 정책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국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애정 어린 비판을 겸허히 수렴하는 등 철도 정책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토교통부 김경욱 철도국장의 하루 일과 업무는 소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의 집무실 책상과 회의  탁자에서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 철도계의 다방면을 두루 돌면서 현장의 소리를 듣는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최근 김경욱 국장은 2013년도 국토부 노조 모범리더로 선정된 일이 증명을 하듯 대내외적으로 덕장의 면모와 소통하는 합리적 리더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김 국장은 철도국장으로 부임한지 1년을 맞이하고 있다.

철도국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동안 아쉬움으로 대구역 열차 추돌사고를 꼽으며 “비록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우면서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을 저해하는 관행 등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안전시설 보강, 상시적인 안전감독 활동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철도를 비롯한 국가 인프라는 국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는 만큼 국민 불편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 12월 철도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한 철도노조 최장기 파업은 국민에게 많은 불편을 준 것이 매우 아쉬운 점” 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반면교사로 삼을 일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보람 됐던 순간으로 철도산업 발전 여건 조성 위한 노력을 들며 철도산업 발전방안 마련과 함께 철도파업 등을 극복하고 경쟁체제를 도입한 점을 들었다.

김 국장은 “그간 추진했던 단기적인 효율화 대책을 벗어나 철도산업 중장기 발전을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경쟁체제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철도건설에서는 호남선과 수도권 KTX를 비롯한 건설사업 진행, 수도권 교통난 완화를 위한 핵심프로젝트인 GTX를 본격적으로 착수한 점과 아울러 분당선, 진접선, 하남선 등의 광역 철도 확충 사업 진행 등을 주요 업무로 꼽았다.

2014년 철도정책은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통한 철도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철도운영의 경쟁 통해 이용자 편의 중심의 철도와 철도운영자도 경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수서발 KTX 회사를 저비용 고효율로 설계한다는 계획 또한 같은 맥락에서다. 

김경욱 국장은 “3차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과정에서 서울~시흥, 용산~청량리~망우, 수서~광주 등 병목구간 해소, Missing -Link 연결, 수요지역 직결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건설의 혜택을 보는 정책을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철도 안전사고에 대한 국민 불안 불식을 위해선 예방 상시적 철도안전체제를 구축, 차량ㆍ용품 형식승인 제도 등의 조기 정착을 도모하고, 기본안전수칙의 법적 의무화 및 위반자 제재수단 확보 등으로 현장 종사자의 철도안전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국을 90분대로 연결하는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통한 지역발전 추진은 현재 호남고속철도, 경부고속철도 대구, 대전 도심 구간, 수도권고속철도의 적기 개통 위해 진행 중이며 호남고속철도와 경부고속철도 도심구간은 올해 완공, 2015년 초 개통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고속철도는 내년 말에 완공 2016년 초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불어 인천공항과 포항에도 올해 KTX를 연결해 KTX 이용 수혜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며 일반철도를 250km/h 내외로 고속화해 철도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자의 가치관은 무엇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따뜻한 가슴이 중요하다”는 김경철 국장은 “다른 일반 직업들과 달리, 뚜렷한 소명감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며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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