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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철도안전을 위한 숨은 노력

김인호 / 한국철도공사 연구원장

국토매일 | 입력 : 2019/10/24 [10:13]

▲ 김인호 / 한국철도공사 연구원장     ©국토매일

[국토매일]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고 호남고속철도와 KTX 강릉선이 잇따라 운행되며 KORAIL은 전국을 동서남북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고 있다. 바야흐로 고속철도시대를 선도하고 있다. KTX의 속도 혁명은 지역 발전은 물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국가 경쟁력 향상도 견인하고 있다.


KTX 개통 15년 차에 접어들며 고속철도 운영시스템도 고도화되었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은 확대되었고 철도사고와 장애는 최근 5년 사이 47%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반면 철도안전을 바라보는 국민의 기대 역시 높아졌다. 그 동안 미세먼지·폭염·지진 등 재난과 재해에 대한 국가의 적극적인 대처 등 국민안전에 대한 정부 정책기조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바뀌었다. 코레일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열차운행 시 발생한 사소한 장애도 큰 규모의 사고로 느낄 수 있다. 이는 대량수송수단의 숙명으로 예방적 안전관리와 고객중심 사고복구 등 철도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코레일은 철도 전 분야의 안전성 제고와 예방중심 체계 강화와 종사자의 안전역량 향상을 위하여 '철도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수립했다. 2023년까지 약 8조7천억 원을 투자해 △안전관리체계 혁신(안전조직 보강, 안전시스템 고도화) △차량·시설물 정비강화(작업시간 확보, 정비율 증대) △국민 및 작업자 안전확보(고객안전 중심 대응메뉴얼 정비, 국제수준 안전경영시스템 인증)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철도 사고장애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데이터기반 철도 통합안전관리 기술의 실효성 확보와 사고장애의 사전예방에 스마트기술을 개발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다시 말해 철도안전관리 기술력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철도는 첨단시스템으로 구성된 종합 네트워크산업이다. 선진기술과 운영 노하우와 함께 이중삼중의 안전장치를 갖추고 있다.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도 절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안전한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광역철도를 포함해 하루 3,400여 회 열차를 운행을 통해 350여만 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KTX 편성당 하루 평균 1,500km 이상을 운행하다 보면 철도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초래하는 돌발변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돌발변수의 발생을 최소화 하여 철도안전과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우리 연구원에서는 국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통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울러 철도에 대한 연구중심의 투자와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국민생활 밀착형 환경개선과 내수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철도 지하역사 미세먼지 저감장치 및 측정기, 제어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질 관리 시스템’ 설치 추진 등, 최적의 유지보수 기술제공을 통한 지하역사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현안문제 까지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철도용품의 국산화와 성능검증에 대한 문턱을 낮춰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도 돕고 있다. 철도분야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체계를 조성해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지상 교통수단 중 최고 속도인 시속 300km로 달리는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 1년 365일 밤낮으로 노력하는 2만7천 철도인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고, 쾌적하고 편안한 철도여행이 될  수 있도록 철도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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