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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측량협회 이명식 회장 취임식 가져

업역 근간 흔드는 국가 공간정보법 개정 적극 저지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14/03/06 [21:27]

대한측량협회 이명식 회장 취임식 가져

업역 근간 흔드는 국가 공간정보법 개정 적극 저지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4/03/06 [21:27]

대한측량협회 19대 신임회장으로 전임 이명식 회장이 극적인 경선을 통해 재선되면서 국가공간정보 관련법률 개정을 적극 저지하는 등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측량협회는 6일 동양웨딩홀에서 제19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한 가운데 이명식 회장은 국가공간정보 관련 법률 개정을 저지하고 협회 회원사들의 만족도를 제고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명식 회장은 지난달 25일 제42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경선후보로 나선 손봉균 입후보자와 똑같은 득표수를 얻어 협회 정관에 의해 생년월일이 앞선 이명식 회장이 재선되면서 각본 없는 극적인 상황이 연출됐었다.
 
이날 취임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을 비롯해 국토지리정보원 임주빈 원장과 대구과학대학교 김석종 총장이 내빈으로 배석해 이명식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명식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겨울에 나무가 죽은 것처럼 보여도 봄날에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혹독한 추위를 견디며 아름다운 봄소식을 기다리는 것”이라며 업계와 협회가 처한 입장을 비유했다.
 
이 회장은 또 “재선의 기쁨보다 어려운 여건에 처한 업계를 살리기 위해 국가 공간정보법을 극복하고 회원만족도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주위를 상기시켰다.
 
지금까지 국가 공간정보 관련 법률 개정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굽히지 않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들에 대한 연계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로 풀이된다.
 
협회는 대한지적공사가 국가 공간정보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공적기능을 수행한다는 명분으로 협회가 수행하고 있는 성과심사를 가져간다는 인식이 크다.
 
특히 공간정보체계 구축에 관한 사업은 민간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공공기업이라는 특수성을 앞세워 민간 업역을 침해하면서 민간 측량시장에 대한 근간이 흔들리고 있어 시장 존속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의 당면 문제는 일거리 창출로 앞서 수레를 끌고 나가면 힘차게 뒤에서 밀어주어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다”고 회원사들의 아낌없는 후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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