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도로교통 건설기술 선진국 비해 6년 뒤쳐져

건설연, 특허ㆍ논문 등 활용해 기술수준 제시

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14/03/05 [18:16]

도로교통 건설기술 선진국 비해 6년 뒤쳐져

건설연, 특허ㆍ논문 등 활용해 기술수준 제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14/03/05 [18:16]
우리나라의 ‘도로 운영 및 관리기술’은 기술 선진국 대비 73%, ‘도로포장기술’은 66%로 나타나 도로포장 기술 분야가 도로 운영과 관리기술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우효섭ㆍ이하 건설연) 건설정책연구센터가 도로․교통부문에서 선진 기술을 가진 국가와 우리나라의 건설기술 수준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기술 분야별로 특허검색시스템과 논문검색시스템 조사를 실시해 정량적 경쟁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기술수준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는 기술 분야별로 특허검색시스템과 논문검색시스템 조사를 실시해 정량적 경쟁력을 통해 이뤄졌으며 최종적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기술수준을 도출했다.
 
특히 기술수준 평가 결과를 토대로 기술의 경제ㆍ사회ㆍ기술적 중요도에 비해 현재 국내 기술수준이 낮은 분야로 ‘유지ㆍ보수가 필요 없는 모듈러 도로포장 기술’과 ‘도시 온도저감형 도로 기술’ 등 6개 항목이 가장 우선적으로 중점적으로 추진되어야할 분야로 선정됐다.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모듈러 도로포장 기술’은 미리 공장에서 제작된 도로포장 모듈을 이용해 신속하게 시공하는 공법과 모듈의 부분교체 및 모듈 재활용을 통해 도로 시스템의 자원 순환구조를 확립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도시 온도저감형 도로기술’은 도로주변 녹지면적을 넓히고 자연형 도로 물 순환시설 등을 활용해 도로와 도로 주위 온도를 낮추기 위한 기술이다.
 
건설정책연구센터 박환표 센터장은 “건설기술의 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무분별한 연구개발에 앞서 연구개발의 전략적 투자방향 수립을 위한 연구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통해 한국 건설기술의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기술수준 조사결과를 통해 건설분야 시설물별로 기술수준을 제시함으로써, 관련 산학연 기관들의 시설물분야별 세부 R&D 계획 수립과 추진에 필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