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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결과 발표

대기오염물질 총 배출량 354만 4000톤, 전년 대비 0.5% 감소

백영대 기사 | 기사입력 2014/03/05 [16:53]

2011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결과 발표

대기오염물질 총 배출량 354만 4000톤, 전년 대비 0.5% 감소

백영대 기사 | 입력 : 2014/03/05 [16:53]
▲ 오염 물질멸 배출량 추이도     © 백영대

2011년 국내 대기오염물질 총 배출량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354만 4000 톤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 국내에서 배출된 미세먼지(PM10) 등 8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일산화탄소(CO) 및 질소산화물(NOx)는 감소한 반면, 미세먼지(PM10)와 질소산화물(NOx)는 증가했다.

일산화탄소는 71만 8000 톤, 질소산화물(NOx)는 104만 톤의 배출량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만 8000 톤(6.3%), 2만 1000 톤(2.0%)이 감소했다. 

배출량이 줄어든 이유는 우리나라 자동차의 총 주행거리가 전년 대비 64억 Km 감소한 2603억 Km를 기록했고 제작차 배출허용 기준 강화 등 정책추진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미세먼지(PM10) 배출량은 총 13만 1000 톤으로 전년 대비 12% 늘어난 1만 4000 톤이 증가했으며 이는 비금속광물제품(시멘트 업종 등) 제조업에서 전년 대비 111만 5000 톤이 증가한 7370만 톤의 연료를 사용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2015년 대기환경기준 시행을 대비해 올해 처음으로 배출량 산정 물질에 포함된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총 8만 2000 톤으로 나타났다.

배출원별 배출량은 도로이동오염원(24.8%)에서 가장 많았고, 유기용제 사용(15.8%), 제조업 연소(13.2%), 비도로 이동 오염원(10.8%)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배출량은 경기도 50만 6000 톤, 전라남도 39만 8000 톤, 충청남도 35만 톤 순으로 많았고 광주시가 4만 3000 톤으로 배출량이 가장 적은 도시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자동차, 유기용제 사용(건축용 도료)에서 다량 배출되고, 전라남도는 제철제강 및 석유제품 생산 공정, 충청남도는 발전소가 주요 배출원으로 분석됐으며, 부산‧인천시는 지역 특성상 선박에서의 배출량 비중이 높았다.

이번 2011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조사결과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대기정책지원시스템(Clean Air Policy Support System, CAPSS)을 이용해 150여개 유관기관의 기초통계 자료와 2848개 대형사업장 자료(실시간 굴뚝자동측정기기 자료 등)를 활용해 산정했다.

올해 신규로 산정된 초미세먼지(PM2.5)는 발전소, 폐기물 소각 등 국내 대형사업장 등에 대한 실측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산정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 송창근 과장은 “이번 조사는 대기오염의 원인을 분석해 보다 과학적인 대기질 개선 정책 수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제작차 배출허용기준·사후관리 강화, 배출시설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 강화 등 관련 정책을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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