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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발표

2조 1,143억 원 기업 투자유치, 4,600개 일자리 창출

이주행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3:47]

송철호 시장,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 발표

2조 1,143억 원 기업 투자유치, 4,600개 일자리 창출

이주행 기자 | 입력 : 2019/09/10 [13:47]
    울산광역시

[국토매일] 송철호 시장은 10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조 1,143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과 주력산업의 고도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4,600개를 만들겠다는 ‘울산형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친환경자동차 플랫폼 구축에 3개 기업 3,686억 원 투자, 940개의 일자리 창출, 유통, 관광, 마이스 산업에 2개 기업 7,214억 원 투자, 3,500개 일자리, 석유화학 산업에 4개 기업 9,943억원 투자와 150개 일자리가 새롭게 만들어진다.

송철호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력산업을 지키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수 차례 기업을 찾아다니고 청와대, 중앙정부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 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일자리 창출 로드맵을 보면 먼저,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차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대모비스와 협력업체인 동희산업, 동남정밀이 각각 3,000억원, 400억원, 286억원을 투자해 친환경차 부품공장을 신설하며, 94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난다.

자동차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차 중심으로 변화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완성차업체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지역 내 친환경차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친환경차의 수요 급증을 감안할 때 울산의 자동차산업 발전은 물론, 관련 일자리도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롯데울산개발이 3,125억 원을 투자해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를 2022년 2월까지 조성하고 한화가 4,089억 원을 투자해 KTX 역세권 배후지역에 153만㎡ 규모로 2025년까지 조성되는 복합특화단지 개발사업에 참여한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는 버스, 택시 등 환승시설과 테마쇼핑몰 등이 들어서고 복합특화단지는 울산도시공사, 울주군, 한화 등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통해 주택 등 주거시설용지, 미래과학관 등 공공지원시설용지, 특화산업단지 등 산업시설용지 등으로 개발되게 된다.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와 복합특화단지 개발에 따라 3,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2021년 3월 개관예정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와 연계되어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자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떠오른 마이스산업의 성공적인 안착과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함을 물론, 추가적인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한 울산 서부권은 유통, 관광, 마이스, 첨단 산업단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새롭게 변모되며, 밀양, 양산, 김해 등에 대응할 신성장 거점으로 재탄생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롯데정밀화학, 롯데BP화학, 롯데케미칼 및 대한유화가 9,900억 원 규모의 신증설 투자를 통해 석유화학 제품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생산 경쟁력을 높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 150개가 만들어지고 시설 투자가 진행되는 동안에 약 9,000여 명의 간접적인 고용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그리고, S-OIL에서 추진 중인 ‘제2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대한 7조 5천억 원대의 신규 투자까지 이루어지면 지역 주력산업인 화학산업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삼성SDI가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하여 2023년까지 개발하는 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 3단계 부지에는 이차전지, ESS 생산공장 증설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KTX 역세권 배후지역 복합특화단지 내에 조성되는 울산형 특화산업단지에는 미래차, BT, 에너지 등 미래 연관산업을 유치하여 UNIST, KTX역과 연계한 R&D 비즈니스밸리, 수소, 그린모빌리티, 에너지융복합 등 5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연계한 울산의 미래먹거리 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송철호 시장은 “취임 초부터 전담팀을 구성하여 울산소재 대기업,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대기업 본사를 방문하고, 청와대,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10개 기업으로부터 2조 1,100억 원 규모의 투자와 4,6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울산에 여건과 특성에 맞는 산업과 일자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늘려나가겠다.” 면서, “이를 통해 울산경제의 활력과 재도약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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