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연구원이 개발ㆍ보유 중인 기술을 대상으로 ‘도시비점오염저감기술(고분자 여재를 이용한 포장도로명의 초기빗물 처리장치)’와 ‘통합수문모형(SWAT-K)' 2건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세계최고기술(WAT)로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3일 전했다.
특히 고분자 여재를 사용하여 하천오염의 주된 요인이 되는 100 마이크로 미터 이하의 미세입자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비가 내릴 때 마다 발생했던 도로 옆 하천이나 개천의 물고기 폐사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해당 장치는 하천변에 있는 100개 이상의 포장도로면에 적용돼 우천시 하천이나 개울의 비점오염 확산을 줄임으로써 생태하천 및 개울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농무성이 개발한 유역수문모형(SWAT)의 구조를 급경사와 산지로 이뤄진 국내유역특성과 댐운영ㆍ농업용 관개 등 물 공급 특성에 맞게 개선하고, 미국 지질 조사소가 개발한 3차원 지하수 유동모형인 MODFLOW와 도시유출해석 모형인 도심지 배수관망 모형(SWMM)을 결합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건설연 WBT로는 ‘초고성능 콘크리트 활용 사장교 기술’과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공법’등 2건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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