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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선 구조물 통과, 안전한 가교형 받침 공법 적용

서울시 ‘공사장 안전사고 방지 대책’ 현장 : 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 삼성물산

백영대 기자 | 기사입력 2013/12/23 [10:57]

8호선 구조물 통과, 안전한 가교형 받침 공법 적용

서울시 ‘공사장 안전사고 방지 대책’ 현장 : 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 삼성물산

백영대 기자 | 입력 : 2013/12/23 [10:57]

▲ 역사 조감도     © 국토매일

서울지하철 919공구 건설공사는 김포공항과 강남을 잇는 9호선 3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송파구 삼전동(구 잠실병원)~석촌동(8호선 석촌역)구간을 맡고 있다.

석촌 지하차도 통과와 8호선 석촌역 하부통과 등 9호선 3단계 구간 중 제일 어려운 공사구간이며, 정거장 2개소와, 환기구 7개소 96m, 본선터널 1134m로 총연장은 1560m이다.

공사기간은 2009년 12월에 착공해 오는 2015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099억 원이다.

설계ㆍ시공 일괄입찰공사로서 발주처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이며, 시공사는 삼성물산, 쌍용건설, 매일종합건설 컨소시엄으로 감리사는 수성엔지니어링 외 4개사이다. 2013년 12월 12일 현재 공정율은 31.7%이다.

932정거장(석촌동 배명사거리)과 933정거장(석촌1동 석촌사거리)이 건설되는 서울지하철 919공구 건설공사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송파구의 중심지로서 정거장 내부 디자인 컨셉은 석촌 한성백제의 숨결이 흐르고 역사문화의 발자취를 담은 문화축제의 정거장으로 계획됐다.

생태조경 등이 위치하는 출입구 주변에는 차별화된 조명계획을 통해 다양한 분위기를 표현했으며, 정거장 대합실에 자연채광이 될 수 있도록 천창을 설계에 반영했다.

또한 편의사항으로는 지상 접근성을 고려한 기계식 자전거 주차장, 도시경관 향상을 위한 최소화 된 외부 출입구 계획, 미관을 고려한 투시형 엘리베이터 설치 등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반영한 시설로 계획됐다.
 
▲ 쉴드TBM공법     © 국토매일

가교형받침 공법

서울지하철 919공구 건설공사는 도심지 공사인 만큼 터널굴착은 소음ㆍ진동이 영향이 적으며, 교통혼잡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계화 굴착방법인 쉴드TBM공법을 적용했다. 본선터널구간 총 연장은 L=2256m으로 터널 전 구간이 쉴드TBM공법으로 시공되도록 설계됐다.

쉴드TBM공법이란 원통형의 쉴드를 수직구 안에 투입시켜 커터헤드 회전시켜 굴진과 동시에 세그먼트를 조립해 구조물을 완성해가는 공법이다.

시공방법은 ①작업구 설치 및 장비조립→②터널굴진→③토사배출→④세그먼트조립(②~④반복시공)→⑤장비해체 및 반출 순으로 시공되며, 터널굴착이 완료되면 인버트 콘크리트 타설이 되고 전차선 및 궤도시공을 마지막으로 터널 공사는 완료된다.

쉴드TBM 장점으로는 굴착과 동시에 세그먼트 설치로 지반변형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완전 기계화 시공으로 시공성이 우수해 발파를 통해 굴착하는 NATM공법 공기를 절감한다.

919공사 현장은 현재 운행 중인 8호선 석촌역 하부에 구조물을 시공해야 하는 만큼 안전한 가교형 받침공법으로 적용했다. 발주처인 도시기반시설본부, 운영기관인 도시철도공사와 수차례 합동자문회의를 통해 정밀시공에 심혈을 기울였다.

가교형 받침공법은 받침강재 설치를 위한 부분굴착 후 받침강재를 설치하고, 유압잭을 이용한 구조물밀착시공 등의 정밀시공법의 반복적용으로 기존 8호선 구조물을 안전하게 떠받치는 공법이다.

서울지하철에서 기존구조물 통과 구간에 가교형 받침공법을 사용한 것은 9호선 2단계 구간에 이어 이번이 2번째로 안전성은 이미 검증된 공법이다. 8호선 석촌역 하부구간은 지난 2012년 5월부터 굴착해 굴착 완료된 상태이며, 현재는 구조물 시공 중에 있다.
 

안전사고 ZERO

서울지하철 919공구 건설공사의 현장 안전 관리 목표는 ‘Dynamic Risk Assessment를 통한 Risk Zero’, ‘재래형 중대재해 근절’, ‘현장 무재해 준공’이다.

이에 대한 실천방안으로 첫째, 적극적인 위험성평가 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각 작업팀별 T.B.M 활동 시 해당 작업의 위험요인 및 안전대책을 전 직원과 근로자가 공유하고 있다.

둘째, 진행중인 공종에 대해 도출된 5RP(5가지 Risk Point)을 현장에 게시해 근로자가 해당 작업에 대한 위험포인트와 안전대책을 인지한 상태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셋째, 중양물 양중 작업시 작업 전 양중작업용 건설기계의 인양성 검토 및 반입 전 점검를 통해 장비의 전도, 줄걸이 로프의 파단에 따른 자재의 낙하 등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넷째, 건설기계, 안전시설물, 화기&화재, 가설전기 등의 주간단위테마 점검을 통해 중점관리대상 작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가고 있다.

다섯째, 중점위험작업 사전허가제를 실시해 사전에 허가를 득한 작업만 작업실시를 허락하고 허가되지 않은 작업에 대해서는 작업금지하고 있으며. 현장 주요 안전 관리 활동으로 매일 일일안전 Cycle 안전조회→TBM→오전PATROL→작업장 정리정돈→공정회의 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 관리자 부재로 인한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 및 상태 방치를 최소화 하기 위해 Zone Depence제도를 운영해 직원이 시간, 구역을 지정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안전 신문고함을 현장에 설치해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및 바라는 점을 접수, 개선해 근로자들로 해금 ‘우리현장’이라는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919공구 현장 총괄책임자인 삼성물산 신우섭 소장은 “도심지에서 공사하는 만큼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의 발이 되는 지하철건설은 토목 엔지니어로서 무엇보다 가치 있는 일임은 틀림없다”고 밝혔다.

또한 신 소장은 “지하철은 천만 서울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물인 만큼 품질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며, 준공 시 까지 무재해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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