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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 대형실험시설 2단계 본격 착수

2종 시설 각각 서울대학교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유치

장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2/12 [14:50]

국토교통 대형실험시설 2단계 본격 착수

2종 시설 각각 서울대학교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유치

장은희 기자 | 입력 : 2013/12/12 [14:50]

▲ 서울대학교가 유치한 극한상태 구조특성 실험시설 조감도     © 국토매일
국토교통분야 대형실험시설 중 2단계 시설 2종에 대한 유치기관이 선정되면서 세계 최고수준의 국토교통 첨단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한 글로벌 기술력에 한발짝 다가섰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하 국토진흥원)은 올해 중으로 추진될 2종 대형실험시설에 대한 유치기관 선정 결과 극한상태 구조특성 실험시설은 서울대학교,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최종확정됐다고 12일 전했다.
 
극한상태 구조특성 실험시설은 지진, 태풍, 테러에 의한 폭발, 충돌 등 설계하중을 초과하는 극한의 재해에 대해 사회기반시설물의 거동특성을 평가할 수 있는 최적화된 실험시설이다.
 
이 실험시설이 완공되면 기존ㆍ신규 구조물의 안전성 평가와 인증제도 도입이 가능하며 위험도 관련 설계기술을 확보할 수 있어 국내 기술수준이 낮은 방호ㆍ방폭 분야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에서는 온도ㆍ습도ㆍ바람ㆍ일사ㆍ강우ㆍ강설과 같은 기후요소를 인공적으로 발생,제어해 건축물 및 관련 설비의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평가를 시행할 수 있다.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유치한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조감도     © 국토매일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및 건설재료 개발,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 인증 및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기준 수립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국토진흥원은 2003년부터 국토교통실험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현재 1단계 6종의 대형실험시설을 운영 중으로 글로벌 시장 구조와 기술환경 변화와 급증하는 재해ㆍ재난 및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단계 6종 실험시설을 2019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단계 실험시설 6종은 ▲극한상태 구조특성 실험시설 ▲기후변화 대응 다환경 실험시설 ▲주택성능품질 실험시설 ▲대형수리모형 실험시설 ▲종합도로시험장 실험시설 ▲도로주행시뮬레이터 실험시설 등으로 유치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4종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해외 실험시설에 의존하던 국내 실험수요를 수용하고 향후 해외 실험수요까지 국내에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험시설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함으로써 첨단 실험환경 및 양질의 연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실험시설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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