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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혜택 전국으로 확대

총 4조 6천억 원 투자, 천연가스 배관 총 9075km 건설

백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13/12/10 [11:20]

천연가스 혜택 전국으로 확대

총 4조 6천억 원 투자, 천연가스 배관 총 9075km 건설

백용태 기자 | 입력 : 2013/12/10 [11:20]
지난 2008년부터 추진된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사업의 준공으로 전국 40여 개 지역이 도시가스의 해택을 누리게 돼 취사ㆍ난방 비용 절감 등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충북 옥천 옥천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천연가스 확대 보급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사업 완공에 힘쓴 기관과 단체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사업은 수도권 및 대도시 위주로 보급되던 도시가스를 지방 중소도시로 확대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 전 기간동안 가스공사 2조 820억 원, 도시가스사 2조 5662억 원 등 총 4조 6482억 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배관 9075km와 공급관리소 113개를 건설했다.
 
사업 완공을 통해 전국 40개 시군 지역이 도시가스의 혜택을 누리게 돼 지난 2008년 약 48% 수준에 불과하던 비수도권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2013년 약 66%로 크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를 사용하던 지역주민들은 취사ㆍ난방비 부담을 절반 가까이 줄이게 됐으며 해당 지역에 기업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지역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전국 도시가스 공급도     © 국토매일
정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미공급 19개 시군에 도시가스 주배관을 건설하는 2단계 보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준공식에서 산업부 한진현 차관은 “아직까지 도시가스 주배관이 설치됐으나 소매배관이 연결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 재정적 지원으로 점차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지자체와 지역도시가스사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 한진현 차관은 충북옥천 읍내소재의 경로당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겨울나기 준비상황 등을 살피고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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