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행복주택을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고 사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서 장관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서는 아직 지구지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대상지에 장관이 직접 방문하고 반대주민들과 접촉하는 것에 대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시각이다. 서 장관은 목동 같은 도심에 행복주택이 공급되지 않으면, 서민들은 도시 외곽으로 밀려나우리 사회에서 사회활동이 가장 왕성한 계층과 서민층의 주거복지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으며 교통 혼잡영향 등 지역주민의 우려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합리적인 대책을 강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승환 장관은 “행복주택은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충분한 협의와 소통으로 양천구와 목동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개발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