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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광역버스 이용자 교통비 부담 낮춘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적립 마일리지액 상향 조정해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19/06/10 [08:42]

국토부, 광역버스 이용자 교통비 부담 낮춘다

광역알뜰교통카드 적립 마일리지액 상향 조정해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06/10 [08:42]

[국토매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를 사용하여 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보행·자전거로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거리만큼 적립되는 마일리지액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일명 빨간버스와 M버스(이하 광역버스)는 기본요금이 2,000원∼2,800원 수준으로 매일 이용하는 출퇴근 시민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6월부터 알뜰카드를 사용하면 이러한 교통비 부담이 한층 더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변경사항은 수도권이 아닌 곳의 광역버스에서도 알뜰카드를 사용하여 이용하는 경우 적용된다.

 

국토부는 지난 4월 전국 확대 시범사업 대상 지역 11개를 추가 선정했다. 부산, 인천, 대전, 울산, 세종 등 5개 광역단체와 수원, 청주, 전주, 포항, 영주, 양산 등 6개 기초단체이다.

 

기본요금이 2,000원 이상인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1회당 최대 마일리지 적립액을 250원→300원으로 상향한다. 월 적립상한도도 기존 11,000원에서 13,200원(44회 이용 기준)으로 조정하여 교통비 절감 효과가 보다 높아진다.

 

한편, 전국 광역버스의 약 90%가 운행 중인 수도권에서 5천명의 체험단도 추가로 모집한다. ’19.1월 기준으로 직행좌석형의 86%(216개/총 252개 노선)와 광역급행형 100%(30개/총 30개 노선) 등 87%가 수도권에서 운행 중이다.

 

알뜰카드 누리집 홈페이지의 ‘수도권 체험단 추가 모집’에서 신청하면 되며,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교통비 절감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체험단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6월 10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수원, 인천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누리집의 ‘체험단 신청’에서 해당 지자체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이미 신청한 경우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 안석환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버스 마일리지 상향은 장거리 이동에 따른 광역버스 이용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서,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본사업을 면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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