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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마셔도 안전한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할 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상홍 급수부장

백영대 기자 | 기사입력 2013/11/11 [10:15]

평생 마셔도 안전한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할 터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상홍 급수부장

백영대 기자 | 입력 : 2013/11/11 [10:15]

▲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이상홍 급수부장     © 국토매일
“언제 어디서나 수도꼭지를 틀면 콸콸 쏟아지는 깨끗한 수돗물은 서울시의 자부심입니다”
이 한마디에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이상홍 급수부장의 긍지가 전해 온다.

서울시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서울시의 모든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도입하고 있다. 2010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들어섰고, 2012년 광암 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완공돼 서울시 일부지역에는 이미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다.

더 나아가 서울시는 현재 공사 중인 뚝도ㆍ구의ㆍ강북ㆍ암사 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빠른 시일 내에 완공해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서울시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고도정수처리시설 공사 중인 모든 정수센터에는 IT기술을 접목해 수돗물 생산 전 공정이 컴퓨터 및 유·무선으로 제어되는 유비쿼터스 공정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아리수의 취수ㆍ생산ㆍ공급 등 모든 과정이 24시간 내내 더욱 꼼꼼하게 관리될 예정이다.

서울의 취수원은 한강인데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녹조가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류에서 분비하는 맛·냄새 유발물질인 2-MIB와 지오스민의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 2-MIB와 지오스민은 기존의 표준 정수처리 공정으로는 제거가 잘 되지 않아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과 활성탄의 고도처리공정을 추가로 도입하는 하는 것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의 가장 큰 장점은 맛ㆍ냄새 유발물질인 지오스민과 2MIB 등의 조류 물질을 제거해 냄새를 없애고 맛을 좋게 한다는 점이다. 즉 바로 마셔도 되는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영등포정수장과 광암정수장은 2010년과 2012년 준공돼 가동 중에 있으며 녹조가 매우 심했던 2012년 8월의 경우에도 수질분석 결과를 보면 고도처리 후의 맛ㆍ냄새 유발 물질인 2-MIB와 지오스민 농도가 0으로써 검출되지 않았다.

이상홍 급수부장은“고도정수처리시설의 도입이 완료되는 2015년부터는 더욱 수질이 좋아진다. 평생을 마셔도 안전한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짧지만 굵은 소신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이 급수부장은 상수도 본부 급수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상수도연구원 수처리과, 강남수도 사업소 급수장치과장, 환경부 수도 정책과, 상수도본부 급수과장, 누수방지 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창의적인 시행정과 효율적인 급수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는 30년간 서울시와 환경부에서 급수행정을 수행하면서 이론과 현장을 융합해 탁월한 성과를 창조하고 그것을 확대 재생산하는 정통 급수행정 전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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