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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냐 없냐는 중요하지 않아, 하고 싶으니까 하는거야”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 강화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9/05/24 [14:09]

“할 수 있냐 없냐는 중요하지 않아, 하고 싶으니까 하는거야”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지원 강화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9/05/24 [14:09]
    교육부

[국토매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5. 24.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숲 치유 캠프에 참석해, 자신의 꿈을 찾고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며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체험 중심의 치유사업으로, 배려·소통·공감 등 관계 능력 배양을 통한 회복탄력성 및 학교 적응력 향상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에는 전북, 전남 교육청 소속의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 30명이 참가하며, 5월 23일부터 1박 2일 동안 “꽃들에게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숲 체험, 미술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난 5년 동안 3,300명의 아이들은 행복 열차를 통해 학교생활에서 지치고 힘든 몸과 마음을 숲이라는 공간에서 ‘쉼’과 ‘놀이’를 통해 회복했으며, 아이들과 함께 한 대학생 멘토들 또한 ‘경청’과 ‘공감’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돕는 과정 속에서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교육부는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주간 보호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을 신설해 시범 운영하고, 이혼·방임·학대 등 가정적 요인에 따른 위기학생들을 위한 가정형 위센터를 확대한다.

전문상담교사 확충 및 정신과 전문의와 연계 협력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학생 참여 중심 체험형 학교폭력예방,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어려울 때 혼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친구, 부모님, 선생님 등 주변 사람들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용기를 얻어 꿈을 이루어 나가자.”라며 격려하고, “한 명의 아이라도 위기 상황에서 좌절하고 포기하지 않도록 국가의 책무를 다해, 그 한 명의 아이가 우리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데 힘써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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