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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 산업,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마련

환경부ㆍ외교부 '한-아프리카 물 포럼' 공동개최

백영대 기자 | 기사입력 2013/11/06 [20:08]

국내 물 산업,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마련

환경부ㆍ외교부 '한-아프리카 물 포럼' 공동개최

백영대 기자 | 입력 : 2013/11/06 [20:08]
▲ 환경부와 외교부 공동으로 한-아프리카 물포럼이 개최됐다     © 백영대
 
환경부와 외교부의 협업 지원으로 국내 물사업 기업들의 아프리카 지역 진출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환경부와 외교부가 공동 주최한 한-아프리카 물 협력 포럼이 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려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 방안 등이 모색됐다.
 
이날 포럼에는 리비아 아부 바크르 아카티 수자원부 차관 등 아프리카 물 관련 주요 관계자와  아프리카 지역 물 관련 주요 정책결정자 및 국내 물 관련 기업들이 다수 참석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포럼을 기념하기 위해 환경산업기술원 김두환 환경산업본부장과 외교부 안총기 경제외교조정관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환경부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외교부는 해외 고위급 인적 네트워크와 재외 공관의 현지 지원 업무를, 환경부는 협력 사업 발굴과 환경 기술 및 정책의 전문성을 발휘하여 우리 기업의 물 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 1부는 환경공단, 수출입은행, 대우건설, 삼안. 코웨이 등 국내 물 산업 기업들이 알제리, 탄자니아, 가나 등 아프리카 지역 물 분야 협력진출 사례들을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물 산업 전문 기업인 코웨이는 ‘가나 간이정수장 구축 추진사례'를 통해 정수장 건설과 관로 설치라는 일반적인 상수도 공급이 아닌, 아프리카 지역 특성에 맞춘 역삼투압 방식의 분산형 상수도 프로젝트의 모범 사례를 소개했다.

또 2부에서는 리비아, 세네갈,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 수자원 정책 담당 국장들의 아프리카 상하수도 정책과 현황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현지에 대한 정보들을 함께 공유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한 환경부와 외교부는 한국의 수자원 관리 정책과 경험 및 노하우 등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아프리카 지역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리비아 고위급 양자회담을 통해 한-리비아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 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물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양국 상하수도협력위원회 정기 개최 방안도 함께 협의했다. 
 
한편 이번 포럼을 공동 개최한 환경부와 외교부의 협업 지원으로 우리 기업과 아프리카 지역 정책 담당자들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리는 등 국내 물 산업의 아프리카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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