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지자체 도시철도망 계획, 광역철도망과 연계

대구 1호선 연장 기공식, 경기권 도시철도망 계획 확정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05/17 [15:36]

 

[국토매일-장병극 기자] 최근 각 지자체별 도시철도 추진 계획은 대부분 기존노선을 연장하거나, 광역철도망과 연계한 지선개념의 철도를 만들어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신규노선을 증설하더라도 중량전철이 아닌 경량전철이나 트램 등을 도입해 건설비용과 기간을 줄이고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상대적으로 수요예측조사에 불리하기 때문에 건설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신공법을 적용하거나, 지상 도로를 활용한 트램을 추진해 예비타당성조사(B/C)를 통과하고자 한다.

 

신공법 적용, 트램 도입해 경제성 높여

 

광주 2호선의 경우, 노선 선정과 건설 방식을 두고 10여년 이상 지역 내 찬반논쟁이 불거졌으나 상대적으로 건설비용이 저렴하면서 시민들의 반대가 적은 지하경량전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상고가에 비해 건설비용은 증가하지만,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6개 기업이 공동 개발한 저심도 개착방식을 적용하고 최대한 상부 도로노선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 건설신기술 제859호로 지정된 저심도 도시철도 지하 구조물 시공기술 주요 특징. 광주 2호선 건설공법에 적용할 예정이다.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제공

 

대전 2호선은 지상 도로노선을 활용한 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2006년 대전 1호선을 개통한 이후 도시철도 신규노선을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은 지지부진하였다. 하지만 트램을 도입해 건설, 운영비용을 절감하기로 계획하고 지난 1월 정부 예비타당상조사 면제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대전 2호선은 순환선으로 건설하여 기존 1호선과 향후 추진 예정인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과 연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17()에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간 복선전철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대구 1, 2호선과 달리 지상철로 건설하며 대구선 폐선 부지를 활용해 사업비를 크게 절감했다. 특히, 대구선 복선전철사업과 중첩되는 구간(2공구, 6.69km)은 추후 시공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복선전철사업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사업비도 120억 원 정도 줄였다. 대구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역철도와 연계, 환승 체계 구축

 

경기도는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계획망을 발표했다. 도시철도법상 지자체의 도시철도계획은 5년마다 재검토해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 B/C 0.7이상이면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2013년 수립계획에 포함했던 5개 노선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재선정하고, 신규검토 4개 노선을 추가했다.

 

▲ 지난 12일 발표한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노선(안). 광역철도와 연계,환승노선을 구축하고 7개 노선에 트램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 도시철도 구축 계획의 특징은 기존선 연장과 트램 도입을 통해 연계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8호선 판교연장과 용인선 광교연장은 각각 신분당선과 분당선 등 기존 광역철도와 연계성을 고려했으며, 8호선(중량전철)과 용인선(LIM)에 사용 중인 운행방식을 그대로 적용한다.

 

2013년 동탄 1,2호선으로 계획했던 것을 통합한 통탄도시철도, 수원1호선, 성남1호선, 성남2호선, 오이도연결선, 송내-부천선, 스마트허브노선 등 7개 노선은 트램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수도권급행철도(GTX), 수도권광역철도 등 전반적으로 광역철도와 환승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