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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간 우리 국적 항공사 취항노선 대폭 확대

9개 노선 신설, 저비용 항공사 분배 통한 14개 노선 독점 해소

장병극 기자 | 기사입력 2019/05/03 [08:56]

한-중 간 우리 국적 항공사 취항노선 대폭 확대

9개 노선 신설, 저비용 항공사 분배 통한 14개 노선 독점 해소

장병극 기자 | 입력 : 2019/05/03 [08:56]

 [국토매일] -중 간 우리 국적 항공사의 여객 노선 수가 대폭 증가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중 항공 회담을 통해 운수권을 주70회로 증대키로 하였다. 정부보유 운수권 주104회도 국적 항공사를 대상으로 34개 노선에 추가 배분하였다.

 

항공수요 높은 구간, 저비용항공사에게 분배

 

인천-베이칭 간 증대된 운수권 주14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기존 대형항공사(FSC)와 제주티웨이 등 두 개의 저비용항공사(LCC)에 분배하였다. 인천-상하이 간 주7회는 이스타에게 배분하였다.

 

현재 독점운영 구간 중 항공수요가 높은 인천-선양, 인천-난징 등 14개 구간에도 LCC를 중심으로 신규 취항하게 된다.

 

국토부는 증대한 운수권을 FSCLCC에게 배분하여 항공운항의 독점을 해소하고, 다양한 운항스케줄과 낮은 운임 등을 마련하여 소비자의 선택 폭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수요가 높았으나 기존 항공협정에 따라 개설하지 못했던 인천-장가계 등을 포함한 9개 노선도 금번 회담을 통해 새롭게 개설한다.

 

지방 노선 대폭 확대

 

인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선 개설이 저조했던 지방 발 노선도 확대한다. 기존 24개 노선, 주당 108회 운항에서 29개 노선, 주당 170회 운항으로 크게 확충할 예정이다.

 

지방 노선의 경우 부산 발 장가계옌지 6, 청주 발 옌지하얼빈 3, 대구 발 베이징 7, 제주발 베이징상하이 7회로 증대한다.

 

청주-장가계, 무안-장가계옌지, 대구-장가계옌지 등 지방 발 신규노선도 추가로 개설하게 된다.

 

운수권을 배분받은 항공사들은 운항 준비기간을 거쳐 빠르면 3~4개월 내에 취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토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이 그동안 한-중국 간 증가하고 있는 관광 및 비즈니스 분야 항공교통 수요를 뒷받침하고, 지방공항 및 중국인 방한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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