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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영상 3차원 분석 시스템 개발

폐쇄회로티비 사각지대 해소할 것으로 기대

이주행 기자. | 기사입력 2019/04/29 [19:00]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영상 3차원 분석 시스템 개발

폐쇄회로티비 사각지대 해소할 것으로 기대

이주행 기자. | 입력 : 2019/04/29 [19:00]

 

 

▲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영상분석기법     ©국토매일

 

[국토매일]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지역본부장 김재완)는 3차원 모델링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통사고 영상에 대한 새로운 분석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새로운 영상분석기법은 폐쇄회로티비(CCTV) 교통사고 영상의 사각지대 해소와 2D 영상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블랙박스와 CCTV 영상자료는 교통 사고원인 분석의 중요한 열쇠로 활용돼 당사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CCTV 사각지대나 장애물 등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존 2차원 영상 분석기법으로 이를 해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공단 서울지부는 3D 모델링 프로그램인 포토스캔(photoscan)을 도입해 기존의 영상분석 프로그램 및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과 융복합한 3차원 영상분석 시스템을 개발했다.

 

3D 프로그램을 교통사고 분석에 도입한 것은 새로운 분석영역을 개척한 성과로 높이 평가받는다. 따라서 새로운 분석시스템은 사고상황에 대한 직관적 재구성을 가능하게 해 그동안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은 다양한 교통사고에 해결책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최고의 권위자인 오스트리아의 스테판 박사(Dr. Steffan Datentechnlk)는 "시뮬레이션 결과의 오차율은 1% 미만으로 실험을 통해 검증되었다"며 "3D 프로그램을 교통사고에 접목하는 기법은 상당히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교통공단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의 시각적 효과를 통해 일반인들도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사고 당사자와 이해관계자에 대한 설득력 확보와 불필요한 분쟁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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